20일 펼쳐진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 진출전에서 광동 프릭스가 블레이즈를 2:1로 잡고 창단 후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라운드는 블레이즈가 기세 좋은 승리로 출발했다. 하지만, 광동은 흔들리지 않고 2라운드를 따내 1:1을 만들었고, 3라운드에서도 상대에게 1위 자리는 내줬지만, 2위부터 4위까지 내리 자신들이 차지하며 포인트에서 앞서 2:1을 만들었다.

다음 라운드, 광동 프릭스는 이재혁과 노준현이 치고 나갔다. 이에 맞서는 블레이즈는 유창현과 최영훈이 뒤를 따랐는데, 노준현이 유창현과 몸싸움을 시도해 이재혁이 1위로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그러나 유창현은 그걸 뛰어넘는 주행으로 돌파에 성공하며 최영훈, 배성빈이 순조롭게 치고 나갈 길을 만들고 블레이즈가 승리했다.

WCK 브라질 서킷에서 이어진 5라운드, 최영훈은 절정의 폼을 유지하고 있었다. 다른 선수들도 컨디션이 매우 좋아보였고, 상대적으로 광동 프릭스는 몸이 무거워진 느낌이었다. 그렇게 5라운드를 따낸 블레이즈는 6라운드도 비슷한 흐름으로 승리하면서 4:2로 스피드전을 마감했다.

광동 프릭스는 분위기를 바꿀 아이템전에서 이은택이 교체 출전했다. 1라운드는 블레이즈에게 내줬지만, 2라운드에서 에이스 유영혁이 경기 종료 직전 막판 뒤집기를 시도해 극적인 역전으로 1:1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광동 프릭스는 3라운드도 이재혁이 1위로 2:1 역전에 성공했고, 4라운드는 이은택이 1위를 차지했다. 결국, 4:2로 아이템전을 가져간 광동 프릭스가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끌었고, 유창현과 이재혁이 만났다.

158일만에 성사된 두 선수의 에이스 결정전, 당시에는 유창현이 승리한 바 있으나 지금은 아무도 모른다. 초반은 이재혁이 먼저 치고 나갔다. 유창현은 살짝 거리를 두고 역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절반이 지났을 쯤 유창현이 승부를 걸어 역전에 성공했는데, 곧바로 이재혁이 다시 재역전에 성공해 변수를 차단하고 광동 프릭스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 진출전

블레이즈 1 VS 2 광동 프릭스

1세트 블레이즈 4 VS 2 광동 프릭스 - 스피드전
2세트 블레이즈 2 VS 4 광동 프릭스 - 아이템전
3세트 블레이즈(유창현) 패 VS 승 광동 프릭스(이재혁) - 에이스 결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