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새로운 게임 타이틀로 추정되는 상표 세 건을 등록했다. 해당 상표는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프라시아전기'다. 넥슨은 세 상표를 4월 중 출원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이 지난 2018년 공개한 게임이다. 네오플 산하 STUDIO42(스튜디오포투)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해 개발했다. '데이브'는 픽셀 그래픽으로 아름답게 재현된 해양 생태계와 그 아래 숨겨진 미지의 문명을 탐사하는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넥슨은 2018년 지스타 때 '데이브'를 선보였지만, 그 이후로 뚜렷한 소식이 없었다. 넥슨은 4월 4일 '데이브 더 다이버', 'DAVETHEDIVER' 등 한영 타이틀을 등록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이 4월 11일 등록한 상표다. 현재까지 넥슨이 발표한 게임 계획 중 '퍼스트 디센던트'는 없다. 프로젝트 이름만 공개된 게임의 정식 타이틀이 '퍼스트 디센던트'일 가능성은 있다. 넥슨이 프로젝트 이름만 공개한 작품들은 '프로젝트 매그넘', '프로젝트 ER', '프로젝트 SF2', '프로젝트 HP' 등이다.

'프라시아전기'는 넥슨이 비교적 최근인 4월 20일 출원한 상표다. '프라시아전기' 역시 넥슨이 지금까지 발표했던 차기작에는 없는 타이틀이다. '프라시아전기' 타이틀은 '신생 프라시아전기', 'WARS OF NEO-PRASIA'도 함께 등록됐다. 타이틀 특징으로 추측하면 넥슨의 새로운 판타지 IP일 가능성이 크다.

넥슨 관계자는 "새로운 상표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