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손손 물려받는 던전 탐험으로 인기를 끌었던 '로그 레거시'가 출시 9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왔다.


Cellar Door Games는 오늘(29일), 2년간의 얼리 엑세스를 마치고 '로그 레거시2'를 정식 출시했다.

전작인 '로그 레거시'는 액션 플랫포머에 로그라이크 요소를 더한 게임으로 캐릭터가 탐험 중 사망할 경우 그 자손이 뒤를 이어가게 된다. 유전 특성에 따라 버프 혹은 페널티가 붙는 자손 시스템과 다양한 직업, 랜덤 요소가 어우러져 메타크리틱 85점과 각종 게임쇼에서 수상받으며, 인디 로그라이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작품이다.

Cellar Door Games의 공동 설립자이자 수석 개발사인 Kenny Lee는 "로그 레거시는 우리에게 게임 그 이상이다. 두 형제 사이의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게임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켰다"며, "우리가 받은 응원과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정말 고맙다"고 출시 소감을 전했다.


'로그 레거시2'는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유전 시스템과 더불어 그래픽, 액션 등에서 발전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도트 그래픽에서 2.5D 스타일로 바뀐 그래픽은 직접 손으로 그린 배경과 더불어 스테핑 기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을 통해 더욱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유전 시스템은 전작과 비슷한 방식으로 제공되지만, 버프와 페널티의 수가 다양해졌으며, 15개의 신규 클래스와 어우러져 새로운 변수를 창출한다. 또한, 던전 탐험의 재미를 더해줄 가보와 특성 개편을 통해 전작보다 깊어진 메트로배니아 재미를 느껴볼 수도 있다.

'로그 레거시2'는 스팀, 에픽 스토어, Xbox에서 즐길 수 있으며, 공식 한국어를 지원한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팀 판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