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 버팔로가 DFM보다 더 교전에서 뛰어난 모습으로 1승에 성공했다. 특히 '쇼군'의 루시안은 발군의 활약을 선보였다.

DFM은 '스틸' 문건영의 비에고가 탑 갱킹으로 상대 탑 아트록스를 깔끔하게 잡아냈다. 그리고 바텀에서는 DFM이 상대 정글러를 확인해 피해없이 잘 빠졌다. 그 틈에 DFM은 탑 3인 다이브를 다시 시도해 아트록스도 잡고, 뒤늦게 도착한 사일러스까지 깔끔하게 잡았다.

사이공 버팔로는 바텀 포탑 채굴을 많이 했지만, 탑에서의 피해가 훨씬 심했다. 전체적인 운영은 DFM이 조금 더 우위에 있었다. 사이공 버팔로는 순간 교전을 통해 극복하려는 모습이었다. '쇼군'의 루시안이 순간 딜링으로 '스틸'의 비에고를 끊었다.

바텀에서는 사이공 버팔로, 상체는 DFM의 힘이 돋보이는 양상으로 흘렀다. 사이공 버팔로는 루시안의 힘으로 '유타폰'의 사미라를 자르면서 흐름을 바꿨다. 바론을 건드리며 상대를 유인했고, '프로기'의 사일러스가 '에비'의 우르곳 궁극기를 뺏은 뒤 에비를 먼저 노렸고, 교전 집중력에서 DFM을 완전히 찍어 눌러 바론도 가져가고 글로벌 골드도 역전에 성공했다.

DFM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더 난전을 만들어 상대와 교전에서 '에비'의 우르곳이 활약하면서 루시안도 잡아내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경기 시간 29분, '에비'를 잡은 사이공 버팔로가 드래곤 영혼을 가져갔다. DFM은 한 번의 수비로 경기가 종료되는 건 막았지만, 마지막 사이공 버팔로가 바론을 챙긴 뒤 일부는 장로 드래곤을 막고, 일부는 백도어를 통해 DFM을 꺾고 1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