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와일드 캣츠가 레드 캐니즈 칼룽가에 마지막 한타 승리로 1승 1패를 만들었다.

와일드캣츠는 밴픽부터 웃었다. 마지막 픽으로 모데카이저를 가져가면서 '구이고'의 카밀을 상대로도 할만하고, 상대 조합상 모데카이저가 굉장히 까다로운 판을 만들었다. 이를 인지하고 있는 레드 캐니즈도 빠른 탑 3인 다이브로 모데카이저에 상처를 입히려고 했다.

그러나 와일드 캣츠도 이를 알고 있었고, 발빠른 커버 플레이로 수가 더 적음에도 동수 킬교환을 이뤄냈고, 동시에 바텀에서는 '홀리피닉스' 트리스타나가 진을 압박하고 포탑 골드까지 얻었다. 그래도 레드 캐니즈는 핵심은 놓치지 않으며 최대한 잘 따라가고 있었다.

그리고 기회가 찾아왔다. 경기 시간 18분, '구이고'의 카밀이 이니시에이팅을 걸고 그 자리에 갈리오까지 궁극기로 합류해 와일드 캣츠의 챔피언들을 쓸어 담았다. 연달아 바텀에서도 카밀의 활약으로 순식간에 2차 타워, 바텀 억제기까지 밀어버린 레드 캐니즈가 글로벌 골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잠시 뒤 이번에는 레드 캐니즈의 실수가 나와 와일드 캣츠가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레드 캐니즈의 분위기로 가는가 싶은 때, 와일드 캣츠가 미드 한타를 5:0으로 승리해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어제의 1패 뒤 값진 1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