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 지니어스에 이어 G2도 오더를 잡고 1승을 추가했다.

오더가 G2를 상대로 독특한 조합을 선택했다. 이블린, 제드, 트린다미어로 사이드 운영에 힘을 줄 수 있는 조합이었다. 오더는 이블린과 제드가 초반을 무난하게 흘러가는 게 중요했다. 그러나 G2는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적 정글에 들어가 이블린을 잡으면서 오더의 계획에 흠집을 냈다.

G2 정글러 '얀코스'는 상대 정글을 가만 두지 않았다. G2가 정글을 점령하면서 오더의 탑과 미드가 영향을 받았다. 자연스레 양 팀의 골드도 4,000까지 벌어졌다. 오더는 이블린, 제드, 트린다미어까지 밴픽 핵심 라인이 모두 피해를 보았다.

오더는 날개를 펼치고 사이드 운영에 집중했다. 이어 나르를 한 차례 잡아내면서 이득을 봤지만, G2의 추격에 더 큰 손해를 입었다. G2는 두 번째 협곡의 전령으로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편하게 사이드 라인을 운영할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G2는 22분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바론을 가져갔고, 위기 없이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