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가 PSG 탈론을 상대로 무난히 승리했다. 조합부터 더 짜임새가 있었고, PSG 탈론은 라인전 단계에서 이득을 취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RNG는 초반부터 PSG 탈론을 상대로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준 건 아니지만, 시나브로 운영에서 상대를 압박했다.

PSG 탈론은 답답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나름 펀치를 날리며 킬을 챙겨오긴 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판도에 큰 영향을 끼치는 킬은 아니었고, 오히려 그 시간 동안 RNG는 미드 타워를 민다거나 운영적으로 좋은 판단을 이어가며 격차를 벌려갔다.

그리고 잘 성장한 '웨이'의 녹턴이 '베이'의 벡스를 솔로 킬 내는 상황까지 벌어지며 PSG 탈론은 답답한 상황을 맞이했다. RNG는 '주한'의 리 신에 이어 '하나비'의 블라디미르까지 잡고 22분에 바론을 챙겨갔다. 25분 기준 글로벌 골드는 1만 이상으로 벌어졌고, CC가 부족한 PSG 탈론은 변수를 만들 방법이 거의 없었다. 결국, RNG가 무난히 상대를 제압하며 1승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