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모바일 게임들이 그렇듯, 디아블로 이모탈에도 흔히 '숙제'라 불리는 높은 보상의 일일 한정 콘텐츠들이 존재합니다. 빠른 성장을 위해서라면 결코 놓쳐선 안 될 요소인데요. 이번엔 숙제를 비롯하여, 게임 초반~중반 단계의 효과적인 육성을 위한 콘텐츠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해당 기사는 CBT를 기준으로 작성되었기에 정식 버전과 다를 수 있습니다. 수정/추가되는 요소는 표기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초중반 단계의 효과적인 육성을 위한 가이드 라인을 잡아드립니다.



■ 메인 퀘스트(스토리) 진행 - 몇 차례의 퀘스트가 막히는 구간이 찾아옵니다

가장 먼저 진행해야 할 것은 메인이 되는 퀘스트입니다. 메인 퀘스트는 좌측 퀘스트 창을 선택하여 쉽게 진행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메인 퀘스트는 경험치 보상이 높습니다. 게다가 꼭 진행해야만 다음 던전이나 콘텐츠가 해금되는 경우도 있으니 필수라고 할 수 있죠.

디아블로 이모탈은 별도의 피로도나 행동력 개념이 있진 않지만, 꽤 자주 퀘스트가 끊기는 편입니다. 메인 퀘스트가 끊기는 시점마다 다른 콘텐츠로 경험치를 채워야하 는데요. 이때 높은 경험치를 제공하는 일일 한정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따라서 메인 퀘스트는 매일 밀 수 있는 만큼 밀어둘 것을 추천드립니다.

▲ 퀘스트가 막히는 구간이 꽤 자주 있으니 스토리는 최대한 밀어둡시다



■ 현상금 퀘스트 - 엄청난 경험치를 지급하는 레벨링의 필수 요소

스토리를 진행하다가 퀘스트가 막혔을 때, 가장 효율적으로 경험치를 벌 수 있는 수단이 바로 현상금 퀘스트입니다.

현상금 퀘스트는 서부원정지 북서쪽에 위치한 현상금 사냥 게시판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총 8번 진행이 가능하고, 퀘스트 내용은 던전 공략, 수집품 모으기, 몬스터 퇴치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스펙을 요구하지 않기에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으며, CBT를 거치며 동선도 정돈되어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상금 퀘스트는 후술할 배틀 패스와도 연관되어 있기에 잊지 않고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상금 퀘스트의 경우, 수행하지 못한 횟수만큼 저장되어 다음 날에도 수행할 수 있는데요. 메인 퀘스트가 남아있다면 메인 퀘스트 먼저 진행하고, 막힌 구간을 모아둔 현상금 퀘스트로 뚫어내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 엄청난 양의 경험치를 제공하는 일일 콘텐츠, 현상금 퀘스트



■ 생물 도감 - 주력으로 챙기기보단 플레이의 부산물 개념으로 접근

다음은 생물 도감입니다. 도감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수집 콘텐츠라기보단 경험치를 효과적으로 벌 수 있는 수단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몬스터를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정수를 획득할 수 있는데, 이 정수를 10개 모아 호라드림 제단에 반납하면 다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루 3회까지 온전한 보상 획득이 가능하며, 이후엔 보상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이 보상을 3회 모두 채우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정수의 드랍률이 생각보다 높지 않고, 필드에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단순히 레벨업을 위해서라면 이보다 효율적인 콘텐츠들이 다수 있어, 시간대비 리워드가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물 도감은 플레이하면서 얻게 되는 분량만 착실히 반납해도 충분합니다.

▲ 경험치 보상이 많긴 해도, 모으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 배틀 패스 - 막대한 경험치는 기본, 특별한 아이템까지 얻을 수 있는 은혜로운 콘텐츠

배틀 패스는 디아블로 이모탈을 플레이하시면서 가장 많이 열게되실 메뉴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목표로 제시하고, 달성할 경우 배틀 패스 포인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인트가 모이면 배틀 패스 등급이 증가하는데, 증가할 때마다 막대한 경험치와 특별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퀘스트 자체는 특별하지 않습니다. 흔히 플레이하는 콘텐츠들을 수행하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배틀 패스 전용 일일 한정 퀘스트는 효율이 꽤 높은 편이기에 꼭 챙기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 배틀 패스는 보상 자체가 뛰어나니, 일일 퀘스트도 꼭 챙겨줍시다



■ 이벤 파드의 성소 - 호라드림의 유산을 강화하는 제압의 돌을 얻는 장소

호라드림의 유산은 레벨 48과 도전 균열 10단계를 클리어하면 해금되는 콘텐츠입니다. 각각의 목표를 완료하면 그릇을 모을 수 있고, 그 그릇을 강화하여 스탯 보너스를 받을 수 있죠. 그리고 강화에는 '제압의 돌'이 필요한데, 이 재화는 이벤 파드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벤 파드의 성소 내의 궤짝에서 얻을 수 있는데, 열면 열수록 소모하는 열쇠가 늘어납니다. 일일 한정으로 무료로 열 수 있는 상자가 있는 만큼, 귀찮더라도 매일매일 챙기도록 합시다.

▲ 무료로 연 이후엔 필요한 열쇠 숫자가 계속 증가합니다



■ 골드, 칼자루 주화 사용 - 꼭 챙겨야 하는 일일 한정 아이템들을 놓치지 마세요

이번에 소개드릴 항목은 퀘스트가 아닌, 일일 한정 상품들입니다.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골드와 칼자루 주화로 가성비 높은 월간/주간/일일 한정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골드는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쌓이는데요. 일일 한정으로 수수께끼 방어구와 장신구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고등급의 아이템도 얻을 수 있죠. 일정 횟수 이상 구매하면 가격이 증가하니, 장비가 덜 갖추어졌다면 가격이 오르지 않는 10개까지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칼자루 주화는 상위 콘텐츠의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재화입니다. 그림자단 등의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죠. 여기서는 균열 보상을 증가시켜주는 희귀 문장을 일일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희귀 문장은 입수하기 어려운 만큼,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 장비가 부족하다면 적극적으로 구매합시다

▲ 칼자루 주화로 희귀 문장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태고 균열 - 하루에 한 번, 희귀 문장을 보상으로 획득

태고 균열은 전설 보석을 비롯한 강화 재료를 얻을 수 있는 던전입니다. 과금이나 배틀 패스와 같이 한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전설 문장을 투입하면 전설 보석 하나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고, 희귀 문장을 투입하면 일정 확률로 전설 보석을 얻을 수 있죠.

간단한 수행만으로도 문장을 획득할 수 있으니, 잊지말고 챙기실 추천드립니다.

▲ 태고 메뉴에서 하루에 한 번 희귀 문장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전장 - 골드와 경험치, 그리고 장비까지

전장은 레벨 40부터 해금되는 콘텐츠입니다. 다른 게임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PvP 콘텐츠라고 생각하시면될 것 같습니다. 승패와 관계없이 3판을 진행하면 골드와 경험치, 희귀 장비를 포함한 보상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판 진행하는데 5분 이상 걸리고, PvP 콘텐츠의 특성상 호불호를 타는 면이 있습니다. 분명 보상량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콘텐츠 특성과 걸리는 시간을 고려할 때 아주 효율이 뛰어난 편은 아니니 부담되신다면 꼭 하실 필요까진 없습니다.

▲ 보상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 필수까진 아닙니다



■ 그림자단 - 성장 가속을 위한 콘텐츠들의 집약체

디아블로 이모탈의 엔드 콘텐츠이자 핵심 콘텐츠는 RvR인 '투쟁의 굴레'입니다. 그리고 그림자단은 이 RvR의 한 축을 담당하는 세력이죠. 그림자단은 단순히 RvR만을 위한 조직은 아닙니다. 성장에 필요한 퀘스트들을 다수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레벨 43부터 가입할 수 있는 그림자단은, 그림자 복권이나 추천 등 조금은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가입만 하면 성장에 필요한 여러 퀘스트들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량의 경험치와 골드를 얻을 수 있는 잠수 콘텐츠도 있고, 현상금 퀘스트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하는 그림자단 계약 퀘스트도 있죠. 이외에도 골드와 칼자루 주화를 획득할 수 있는 그림자 금고 약탈 퀘스트 등, 성장에 도움을 주는 여러 일일 퀘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고효율의 퀘스트를 다수 받을 수 있는 그림자단



■ 기간 한정 이벤트 - 영벌의 새벽을 비롯, 고효율의 기간 한정 이벤트들

이외에도 비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기간 한정 이벤트는 꼭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력에 비해 얻을 수 있는 보상이 크기 때문인데요.

CBT 기간에는 '영벌의 새벽'이라는 기간 한정 이벤트가 개최되었습니다. 특정 지역에서 몬스터들을 잡는 단순한 퀘스트로, 완료하면 이벤트 전용 재화인 '저주받은 자의 은화'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재화로 전설 문장이나 수수께끼 전설 아이템 등, 쉽게 구할 수 없는 아이템들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동일한 이벤트는 아니겠지만, 정식 런칭 시에도 이같은 이벤트는 비정기적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런 종류의 이벤트는 보상이 좋은 만큼, 최우선순위로 수행할 것을 권장드립니다.

▲ 영벌의 새벽은 몬스터를 사냥하는 단순한 퀘스트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 쉬운 난이도에 비해 보상의 가치는 매우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