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개발 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신규 플레이 영상이 10일 서머 게임 페스트를 통해 공개됐다.


● 일부 영상의 경우 잔혹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청에 주의하세요.

이날 공개된 영상은 앞서 공개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와 모든 영상이 프리 렌더링 없는 인게임 영상으로 꾸며져 실제 플레이 감각을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데드 스페이스로 유명한 글렌 스코필드가 SF 서바이벌 호러로 데드 스페이스와 같은 장르의 게임을 만드는 만큼 이번 영상은 정신적 후속작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유의 숄더뷰 시점의 슈터 액션과 함께 총기에 남은 탄환, 목 뒤의 체력 게이지 등 게임 플레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UI를 확인할 수 있다.

대신 주인공 제이콥의 특수한 능력은 기존 데스 스페이스와는 다른 게임 플레이 양상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머 게임 페스트 라이브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글렌 스코필드는 제이콥의 그랩 능력이 게임의 새로운 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영상에서는 제이콥이 그랩을 통해 기괴한 적인 네크로파지를 초능력처럼 집고 환풍기 팬에 던져 처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끔찍한 모습의 사망신이 다수 예고됐듯 이날 플레이 영상에서도 기계에 몸이 끼여 죽는 모습이 끔찍하게 연출됐다.

크래프톤은 지난 3일 SIE의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게임의 12월 2일 출시를 알린 바 있다. 당시 글렌 스코필드는 데드 스페이스를 자신의 뿌리라고 밝히며 SF 서바이벌 호러의 새로운 해석을 예고하기도 했다.

당초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개발진이 최근 이런 설정 대신, 독자적인 세계관을 통해 '칼리스토 프로토콜'만의 이야기를 구축할 것이라 전한 바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12월 2일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PS4, PS5, Xbox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