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 타이틀 외에는 스위치에서 만날 수 없었던 페르소나 시리즈 본편. 마침내 3, 4, 5편을 닌텐도 스위치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닌텐도는 28일 진행되는 닌텐도 다이렉트 미니를 통해 아틀라스의 대표 프랜차이즈 최신작, '페르소나5 더 로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페르소나 시리즈는 일본 RPG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여신전생의 시스템과 개념을 일부 이어받아 탄생했다. 이에 여신전생의 주역 악마들이 유사한 모습과 동일한 이름으로 등장하기는 하지만, 청소년기 주인공을 중심으로 보다 희망적인 주제를 가지고 여신전생과는 다른 이야기를 전개해왔다. 특히 새로운 시스템과 3편부터 이어진 대중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지며 시리즈는 여신전생 이상의 상업적 성과를 거두게 된다.

3편의 FES 이후에는 3 포터블, 4편의 더 골든, 5편의 더 로열 등 확장 요소가 담긴 시리즈를 선보였고 다양한 캐릭터 중심으로 스토리를 이어 나가며 다양한 외전과 애니메이션 등으로 인기가 이어졌다. 다만, 페르소나 시리즈는 세계적인 흥행과 달리 PS VITA, PS2, PS4 등 소니의 게임 기기로만 출시되어 해당 기기가 없는 플레이어는 게임을 즐길 수 없었다.

아틀러스는 지난 6월 Xbox&베데스다 쇼케이스를 통해 페르소나3 포터블, 페르소나4 더 골든, 페르소나5 더 로열을 게임패스와 함께 Xbox 및 PC로의 이식한다고 밝히며 이러한 팬들의 아쉬움을 잠재웠다. 또한, 이후에는 페르소나5 더 로열의 PS5, 페르소나3 포터블, 페르소나4 더 골든의 PS4 이식을 밝혔고 스팀 버전 출시도 예고했다.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 미니를 통해 스위치 이식까지 결정되며 PC 및 현세대 콘솔 이용자라면 누구든 페르소나 시리즈의 대표 타이틀 3, 4, 5편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간 소니 플랫폼 외에 시리즈를 플레이할 수 있었던 건 2020년 스팀으로 출시된 페르소나4 더 골든이 유일하다.

페르소나5 더 로열은 10월 21일 출시되며 페르소나3 포터블, 페르소나4 더 골든의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