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차까지 끝난 시점에서 프레딧 브리온의 탑 라이너 '소드' 최성원의 지표를 추가했다. 데이터의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최소 다섯 세트 이상의 경기를 치러야 포함시키는 것이 알맞다는 생각이었다. 앞으로 프레딧 브리온이 어떤 결정을 할 지는 모르지만, '소드'가 계속 출전해 새로운 데이터가 쌓인다면, 계속 기사를 통해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지표가 가장 좋은 탑 라이너는 T1의 '제우스' 최우제다. LCK에서 제공해주는 지표들 중에 라인전을 대표한다고 할 만한 지표로는 15분까지의 골드 격차 정도가 있는데, 그 뿐만 아니라 중반 이후의 영향력을 알 수 있게 해주는 15분부터의 골드와 대미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육각형 그래프 모양이 가장 넓다. 지표와 실제 경기력이 아예 다르진 않다는 걸 입증해주는 선수가 아닐까. 좋은 쪽으로 말이다.

참고로 각 선수별 모스트 챔피언 선정에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뒀다. 일단, 승률과 관계없이 플레이한 횟수만으로 1차 챔피언 선별을 했다. 같은 플레이 횟수에 너무 많은 챔피언이 있을 경우엔 승률이 높은 순으로 커트라인을 정했다. 승률까지 같으면 LCK에서 제공한 데이터에 표기된 순서대로 지표에 넣어 모스트 챔피언이 3개가 넘지 않도록 했다. 플레이 횟수가 너무 한 쪽으로 쏠려 있으면 그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없앴다.

또 하나, 이 기사는 해당 주 차 만의 개인 지표를 나타내지 않는다. 개막 이후 해당 주 차까지 누적된 지표를 알려주는 기사다. LCK에서 제공해주는 선수들의 개인 지표가 그런 형태로만 공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2022 LCK 서머 스플릿 개막 이후 4주 차까지 탑 라이너들이 보였던 개인 지표를 시각화한 것이다. 육각형 그래프에 활용된 항목들은 LCK에서 제공받는 각종 지표들 중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별한 것이며, 각 항목의 점수는 표준점수(C점수)를 활용했다. 이는 항목별 평균치와 표준편차를 구하고 이를 통해 구한 표준점수(Z점수)를 다시 C점수로 변환한 값이다. 아래 막대 그래프는 항목별 실제 수치를 그대로 담았다.



* 용어 정리
- KDA : '킬 + 어시스트 / 데스'의 평균치
- KP% : 킬 관여율의 평균치
- GD@15 : 15분 이전까지의 골드 차이의 평균치
- DMG 15~ : 15분 이후부터 기록한 대미지의 평균치
- G 15~ : 15분 이후부터 수급한 골드의 평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