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가 크로노 브레이크 과정에서 T1 측에 설명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지난 13일 진행된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21일 차 1경기, T1와 한화생명e스포츠전에서 '오너' 문현준의 강타 버그로 인한 크로노 브레이크가 발생했다. 이미 5킬을 선취해 매우 유리한 상황에 놓였던 T1은 그 전으로 시간을 되돌려야 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T1 선수들은 각종 매체 인터뷰를 통해 크로노 브레이크 여부와 재시작 시점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룬 버그에도 2세트가 속행됐다는 점, '오너'가 경기 초반 버그에 대해 어필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등으로 이미 많은 비판을 받고 있던 상황에서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은 가중됐다.

인벤은 이같은 사실에 대해 LCK에 문의했다. LCK 측은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T1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LCK는 "크로노 브레이크가 실행되는 과정에서 설명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고, 이로 인해 당황하셨을 T1 선수단 및 관계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회 운영 가이드라인을 보완할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