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라이너들의 스타일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얼마 전까진 몇몇 선수를 제외하면 대부분 라인전을 안전하게 진행했다. 하지만 7주 차까지 포함된 지표에서는 전반적으로 위험감수 성향과 로밍 빈도가 다들 늘었다.

대표적으로 젠지의 '쵸비' 정지훈이 있다. 지난 주 차까지의 지표들과 비교해 위험감수와 로밍 빈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DRX의 '제카' 김건우와 담원 기아의 '쇼메이커' 허수는 육각형 그래프에 적용된 표준점수에서만 해당 지표가 늘어났을 뿐, 실제 수치는 거의 비슷했다. 상대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표준점수 계산법의 한계라고 할 수도 있겠다.

육각형 그래프에 쓰인 수치는 선수들의 실제 지표 수치를 표준점수(C점수)로 변환한 값이다. 각 지표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선수가 만점자로 보이는 형태를 지양하기 위해서 이 같은 변환값을 사용했다. C점수는 상대 평가 점수 계산법이므로 기사를 읽을 때 참고하길 바란다. 각 지표의 실제 수치는 아래 막대 그래프 형식으로 담았다.

마지막으로 아래 그래프들은 기사 공개 직전 1주일 만의 지표가 아닌, 서머 스플릿 개막부터 현재까지의 누적 지표를 나타낸 것이다.



* 용어 정리
- KDA : '킬+어시스트/데스'의 평균 (제공 : LCK)
- KP% : 킬 관여율의 평균 (제공 : LCK)
- GD7 : 7분 경과 시점 상대 라이너와 골드 격차 (제공 : 팀 스노우볼)
- DPM : 분당 대미지의 평균 (제공 : LCK)
- 로밍 빈도 (제공 : 팀 스노우볼)
- 위험 감수 : 15분 중 주변에 아군이 없음에도 공격적 라인전을 한 시간의 비율 (제공 : 팀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