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펼쳐진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풀리그 10경기에서 새비지가 광동 프릭스를 잡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새비지는 스피드전을 0:3으로 완패했으나 아이템전 3:2승리, 에이스 결정전에서 홍성민이 이재혁을 잡아냈다.

스피드전 초반, 광동 프릭스는 이재혁과 송용준이 처음부터 총력전을 펼치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새비지는 어떻게든 역전을 노려보려 승부수를 띄웠지만, 광동 프릭스는 너무 높은 벽이었다. 결국, 광동 프릭스가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하며 퍼펙트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새비지는 홍성민, 최은성이 이재혁, 유영혁 등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대결을 펼쳤는데, 후반 뒷심에서 광동 프릭스에 밀리며 패배했다. 3라운드도 완승을 거둔 광동 프릭스는 스피드전을 3:0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아이템전으로 넘어갔다.

새비지는 아이템전에서 반전을 노렸다. 새비지는 1라운드 원종태가 1위를 차지해 먼저 선취점을 달성했고, 2라운드는 광동 프릭스가 1:1을 만들었지만, 3라운드에서 다시 홍성민의 좋은 플레이로 새비지가 2:1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4라운드도 새비지는 원종태와 심우혁이 치고 나갔고, 광동은 이재혁과 이은택이 경쟁에 합류했다. 광동은 2:2를 만들며 승부를 마지막 5라운드까지 이끌었고, 마지막 순간 새비지가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에이스 결정전이 펼쳐지게 됐다.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 네모 강철바위 용광로에서의 대결, 새비지는 홍성민, 광동은 이재혁이 출전했다. 초반은 홍성민이 먼저 치고 나갔다. 그리고 중반을 지난 타이밍, 이재혁이 몸싸움에서 밀리며 낙사했고, 홍성민이 우승자 출신의 이재혁을 잡고 새비지가 광동 프릭스를 꺾는 기적을 만들었다.


■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8강 10경기

새비지 2 VS 1 광동 프릭스

1세트 새비지 0 VS 3 광동 프릭스 - 스피드전
2세트 새비지 3 VS 2 광동 프릭스 - 아이템전
3세트 새비지(홍성민) 승 VS 패 광동 프릭스(이재혁) - 에이스 결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