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13, 14경기 그리고 개인전 32강 D조 경기가 펼쳐진다.

13경기에는 피날레 e스포츠와 광동 프릭스, 14경기는 리브 샌드박스와 에이펙스가 맞붙고, 개인전 32강 D조는 윤정현, 닐, 이정우, 최용준, 전진우, 김응태, 임재원, 최준혁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피날레 e스포츠는 지난 7월 23일 같은 아마추어팀인 위시를 상대로 스피드전 3:2, 아이템전 3:1로 승리를 거뒀지만, DFI 블레이즈에게 패배하며 프로의 벽을 체감했다. 반대로 광동 프릭스는 첫 경기 승리 후 연승을 이어오다 아마추어팀 새비지에게 일격의 패배를 당했다.

스피드전은 압도적인 기량 차이로 3:0 완승을 거뒀지만, 아이템전에서 2:3으로 패배했고,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 이재혁이 홍성민에게 패배하는 이변이 탄생하며 1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아마추어팀에게 패배한 광동 프릭스는 더 이상 아마추어팀 상대로 패배가 용납될 수 없다.

지난 시즌은 팀워크나 현 멤버로 첫 결승이라 적응 기간이 필요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해도 이번만큼은 반드시 우승을 노리고 있을 강팀이기 때문이다. 독보적인 에이스 이재혁이 극복해야 할 것들도 있다. 이재혁 선수는 지난 에이스 결정전 홍성민과 대결 패배 원인으로 심리적 요인을 꼽았다. 이미 이뤄놓은 것이 많은 본인이 잃을 게 없었던 홍성민을 상대로 스스로 말려 패배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재혁의 주행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베테랑이 슬럼프를 겪는 대부분 경우가 이런 비슷한 흐름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금일 개인전 32강 D조 경기에서는 용병으로 관심을 모은 리브 샌드박스 '닐'의 개인전 데뷔가 펼쳐진다. 조편성도 나쁘지 않다는 평이 많아 큰 이변이 있지않은 이상 '닐'의 상위권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개인전 일정

팀전
13경기 피날레 e스포츠 VS 광동 프릭스 - 13일 오후 6시
14경기 리브 샌드박스 VS 에이펙스

개인전 32강 D조
윤정현, 닐, 이정우, 최용준, 전진우, 김응태, 임재원, 최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