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와 게이머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게이머에게는 자신이 플레이하는 게임의 굿즈를 수집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멋진 굿즈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많은 게이머가 나타나곤 합니다. 그것은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BRENA, 브레나)에서 열린 '루미아 야시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루미아 야시장은 13~14일, 2일간 브레나에서 열린 이터널 리턴 플리마켓입니다. 총 18개의 부스에서 2차 창작으로 만들어낸 아크릴 스탠드, 키링, 장패드, 스탬프, 수공예 팔찌, 캐릭터 티셔츠, 포토 카드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브레나를 찾은 수많은 생존자가 가장 먼저 발길을 옮긴 목표 중 하나이기도 했죠.
루미아 야시장을 찾은 생존자들의 열기는 바로 옆에 있는 경기장에서 열린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결승전 현장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브레나가 오픈되기 전부터 이어진 엄청난 대기열은 페스티벌이 끝날 시간이 될 때쯤에서야 겨우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야말로 대성황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원하는 굿즈의 구매에 성공한 생존자들의 얼굴에는 만족스러움이 가득했는데요. 2일에 걸쳐 생존자들의 수집 욕구를 채워주었던 루미아 야시장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