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것은 암속성의 사용처다. 영웅 보스 중에는 루디만 활용되며, 빛속성 거대 보스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고난도 적의 속성이 암속성인 경우가 많으며, 상위 룬모험 또한 암속성이 많다. 이 때문에 크리스 외에는 투자가 꺼려지는 속성이기도하다.
딜티어 실험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증명의 방의 보스 몬스터를 이용했다. 보스 몬스터 소환 후 처치까지의 시간을 재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총 5회의 실험 이후 평균 시간을 계산했다. 수동 조작 없이 오토만 이용했으며, 결정 공격을 포함한 특수기는 모두 봉인했다. 증명의 방 특성상 아바타의 낮은 스탯 및 도트 대미지의 높은 배율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 스킬셋은 좋은데, 딜량이 낮은 태오? 암속성 딜티어표
암속성 4성 근거리 영웅 1위는 오스카다. 스킬 대미지 배율이 높지 않지만 기본 공격이 상당히 강력한데다 범위도 넓다. 따라서 보스전뿐 아니라 일반 몬스터도 빠르게 사냥할 수 있다. 스킬도 근거리에서 명중할 경우 더 높은 대미지를 주는 경우가 많다. 1각성의 어둠 피해 증가 공격은 카구라와 연계해도 되지만, 2각성이 되면 스스로 어둠 피해 증가 상태를 부여하게 되므로 2각성의 가치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2위는 세인이다. PVP 한정 영웅이라고 저평가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타 속성 딜러와 비교하면 그렇게까지 나쁜 성능은 아니다. 아쉬운 것은 디버퍼임에도 디버프 효과가 PVE에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3성의 크리스보다 낮은 성능을 보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3위는 카구라다. 애매한 디버퍼인 세인과 달리 모든 스킬이 우수한 디버프를 지니고 있다. 다만, 하나하나의 효과가 그리 크지 않고 스킬 시전 시간이 길어 스위칭용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스위칭 용도가 아닌 파티 플레이에서 채용한다면 상당히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4위는 신규 영웅 태오다. 스킬의 범위가 상당히 넓고 액션 이상도 우수하여 일반 몬스터 사냥은 나쁘지 않으나, 자체 딜량이 상당히 낮아 보스전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물론 불굴 패시브를 통한 PVP 성능은 우수할 것으로 추정된다.
5위는 뱀파이어 로드다. 제작으로만 획득이 가능한 영웅이지만 대미지 성능은 카구라보다도 낮아 상당히 아쉽다. 그러나 뱀파이어 로드는 자체 생명력 회복이 가능하므로 버퍼를 대동하지 않는 자동사냥 시에는 활약할 여지가 있다.
3성 근거리 영웅 1위는 그 유명한 크리스다. 실제로 크리스의 대미지는 상당히 높고 영웅 무기 보너스까지 감안하면 더 높아진다. 단순히 보스 딜만 강력한 것이 아니라, 넓은 범위와 우수한 넉백 등 일반 몬스터 전투에서도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크리스의 대미지는 도트 대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3성 불 카구라에 비해 실질 딜량은 상당히 밀린다.
3성 근거리 2위는 오시즈다. 오시즈도 상당히 강력한 영웅이고 장착 효과도 우수하지만, 같은 라인에 크리스가 있다는 것이 문제다. 또한 오시즈의 대미지는 도트 대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실제 딜량이 탑급이라 보기는 어렵다.
원거리 영웅은 셋뿐으로, 태오가 유일한 4성 영웅이다. 0각성 시에는 4성이라는 이름이 아깝지만, 2각성이 된다면 상당히 강력해지므로 2각성이 진행된 이후부터 사용을 추천한다.
3성 1위는 멜린이다. 3성 치고도 대미지가 낮은 편인데, 메인 딜러가 아니고 버퍼인 만큼 문제 될 것이 없다. 특히 속성 결정 공격이 강력하고 1각성 시 생명력 회복 특수기가 있는 만큼, 메인보다는 보조에 어울리는 영웅이다.
3성 2위는 베인이다. 딜러라고 하기엔 너무 대미지가 낮고, 버퍼라고 하기엔 3성에는 멜린, 4성에는 카구라가 있다. 여러모로 사용이 어려운 영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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