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러' 박재혁이 집중호우 피해 이웃 돕기에 동참한다.

'룰러' 박재혁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해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퍼스트 팀과 시즌 MVP에 선정되며 부상으로 받은 상금이라 더욱 뜻깊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기부금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일상을 잃어버린 이재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룰러'는 인벤과의 짧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게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도 내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룰러'와 젠지 e스포츠는 이번 서머 스플릿에서 17승 1패로 정규 시즌 1위를 달성했다. 정규 시즌 내내 꾸준히 활약한 '룰러'는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올-프로 퍼스트 팀, 시즌 MVP를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