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리그] DFI 블레이즈, 에결 끝에 광동 프릭스 잡았다
김병호 기자 (Haao@inven.co.kr)
20일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8강 18 경기가 진행됐다. 광동 프릭스와 DFI 블레이즈는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DFI 블레이즈는 마지막 라운드 배성빈이 송용준과의 에이스 결정전을 완승하면서 이번 시리즈의 최종 주인공이 됐다.
스피드전, DFI 블레이즈가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1라운드 DFI 블레이즈는 배성빈의 활약이 돋보였다. 상대 두 명을 돌파하면서 최선두에 자리잡았다. 최성훈은 2위 자리에서 상대의 진로를 방해하면서 안정적으로 원투를 가져갔다. 2라운드에도 DFI 블레이즈는 잠잠했던 김다운이 살아나면서 2위부터 5위까지 모두 차지해 승리했다.
3라운드는 1위부터 8위까지 모두가 촘촘하게 달릴 정도로 박빙의 승부였다. 마지막 결승선을 지나기 0.2초 전까지도 순위가 바뀔 정도로 두 팀이 치열하게 대결했다. 그러나 마지막 결승선을 DFI 블레이즈가 1위로 통과하면서 1, 3, 5, 7위를 차지한 블레이즈가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아이템전, 광동 프릭스는 스피드전의 패배를 설욕하려는 듯 먼저 1라운드를 따냈다. 팽팽한 질주 사이에 마지막 랩에서 자석을 활용한 극적 역전이었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는 다시 DFI 블레이즈가 기세를 잡았다. DFI 블레이즈는 최영훈의 활약으로 2라운드를 따내고, 3라운드마저 역전했다.
패색이 짙었던 광동 프릭스가 아이템전을 극적으로 역전했다. 광동 프릭스는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끝까지 레이스를 이어갔고, 4라운드와 5라운드에 마지막 코너에서 선두를 지켰다. 덕분에 양 팀의 승부는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 승부, 광동 프릭스에는 송용준이, 블레이즈에서는 배성빈이 출전했다. 배성빈은 점프대에서 절묘한 타이밍에 송용준을 밀어내면서 중반부터 독주를 이어갔다. 결국, 배성빈은 한 번의 몸싸움 승리로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8강 18경기 결과
광동 프릭스 1 VS 2 DFI 블레이즈
1세트 광동 프릭스 패 VS 승 DFI 블레이즈 - 스피드전
2세트 광동 프릭스 승 VS 패 DFI 블레이즈 - 아이템전
3세트 광동 프릭스 패 VS 승 DFI 블레이즈 - 스피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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