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최종전으로 향하는 팀은 DRX가 됐다. 풀 세트 끝에 승리한 DRX는 내일 리브 샌드박스와 롤드컵 4번 시드를 두고 대결할 예정이다.

마지막 5세트는 DRX가 미드-봇 라인에서 주도권을 확실히 잡고 시작했다. '커즈-라스칼'이 킬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그 사이에 '빅라'의 탈리야가 연이어 끊기는 장면이 나왔다. KT 역시 '커즈'를 중심으로 미드에서 반격에 성공하면서 킬 스코어 균형은 맞출 수 있었다.

하지만 5:5 전투에서 승자는 DRX였다. '제카' 김건우의 스웨인이 상대 공격을 받아내는 사이에 '킹겐' 황성훈의 아트록스가 활개쳤다. 추격하며 킬을 휩쓴 DRX는 킬 스코어에서 7:3으로 벌어졌다. 해당 전투에서 '킹겐'의 아트록스가 KDA 3/1/2로 성장해 사이드 라인에서 버틸 만한 힘을 갖췄다.

이후 협곡 전반에 시야를 장악한 DRX는 일방적으로 득점했다. KT가 먼저 사이드 라인에서 암살을 계획하면 DRX가 이를 흘리고 오히려 역습해 킬을 만들어냈다. '빅라'의 탈리야가 27분에 KDA 1/5/0을 기록할 정도로 불리한 상황이 나왔다. 시야 주도권을 잡은 DRX는 바론마저 손쉽게 차지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드래곤의 영혼까지 확보한 DRX는 그대로 진격했다. 드래곤 지역부터 킬을 이어가면서 경기를 끝냈다.



■ 2022 LoL 월드 챔피언십 대표 선발전 2R 결과

kt 롤스터 2 vs 3 DRX
1세트 kt 롤스터 패 vs 승 DRX
2세트 kt 롤스터 승 vs 패 DRX
3세트 kt 롤스터 승 vs 패 DRX
4세트 kt 롤스터 패 vs 승 DRX
5세트 kt 롤스터 패 vs 승 DRX

■ 2022 LoL 월드 챔피언십 대표 선발전 최종전 일정

리브 샌드박스 vs DRX - 3일 오후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