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 차 경기에서 EG가 라우드-비욘드 게이밍을 꺾고 2승을 챙겼다. EG는 1일 차와 달리 공격적인 모습, 빠른 속도를 경기에서 보여줬다. 승리한 EG에서는 탑 라이너 '임팩트' 정언영이 인터뷰에 나섰다.

'임팩트'는 이번 월즈에 참여하는 것에 관해 "매번 참가할 때마다 새롭다. 메타와 참가하는 지역과 팀이 매번 바뀌니까 그렇다"고 말했다. 등 번호 30번의 의미를 묻자 '임팩트'는 "30살까지 게임을 하고 싶다는 의지다. 내가 계속 잘하다 보면 '어린 선수들이 저렇게 오래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다"며 자신의 바람을 들었다.

어제와 달라진 EG의 경기력에 관해 '임팩트'는 "어제는 아무것도 안해서 패배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모두 같이 각이 보이면 공격적으로, 과감하게 들이박자고 했다. 시야를 잡고 미니언 웨이브 관리면에서 잘해 보였을 것이다"며 이유를 들었다.

A조 1위가 어떤 팀이 될지 묻는 질문에는 "우리가 어제 프나틱에게 패배해서 1위는 쉽지 않을 것이다. 최소한 2위를 할 것이다. 2등하면 매드 라이온즈와 대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번 월즈의 목표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임팩트'는 "개인적인 목표는 잘하는 것이었는데, 그렇지 못했다. 오늘 다이브에 당하고 아쉬운 플레이를 했다. 그룹 스테이지까지 가서 잘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임팩트'는 "MSI 때도 한국 팬들을 만났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서 기쁘다. 오랫동안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미지 출처 : 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