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3으로 들어오면서 엔진이 바뀜과 동시에, 어떤 포메이션 또는 전술을 써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으로는 원톱을 사용할지 투톱을 사용할지부터 LM으로 둘지 LW으로 둘지, 더 나아가 CM으로 둘지 DM으로 둘지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머릿속이 복잡할수록 간단한 발상으로부터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피파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프로게이머 텍즈(TekKz)는 기본적인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간단하게 전술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인게임에서 큰 효율을 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 해당 기사 내용은 텍즈 선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텍즈 선수의 전술 관련 설명 유튜브 영상.
(출처 : 유튜브 채널 'DhTekKz')




◈ 포메이션

포메이션은 4-3-3 (4)를 추천한다. 원톱을 필두로 LW, RW와 CAM 그리고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있는 포메이션이다.

텍즈는 해당 포메이션에서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만 할 뿐 해당 포메이션이 왜 좋은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축구 게임에서 가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4-2-2-1-1 형태의 포메이션을 선택하게 되었고 해당 포메 리스트 중 공격적으로 쓸 수 있는 4-3-3 (4)를 선택한 듯하다.

▲ 이 포메이션을 선택하면 된다.




◈ 세부 전술

▶ 팀 전술
팀 전술은 최대한 기본 설정에 맞춰서 설정했다.

우선 수비 항목의 경우, 수비 스타일은 '밸런스'로 맞춤과 동시에 폭이나 깊이 모두 중간 수치에 위치하도록 설정했다. 40대나 60대로 한쪽으로 치우치게 놔둘 것 없이, 그냥 무난하게 50~55 범위에서 놔두는 게 가장 좋다고 느꼈다.

공격 전술도 수비 전술과 비슷하게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빌드업 플레이와 기회 만들기 모두 '밸런스'로 설정했다. '기회 만들기'에서 '전방 달리기' 설정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해당 항목을 선택하게 되면 확실히 선수들이 앞으로 잘 뛰어주고 특히 역습 찬스를 매우 위협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밸런스' 설정으로 해도 플레이하는데 충분하다고 느껴 해당 설정을 적극 활용 중이다.

▶ 개인 지시 사항
개인 지시 사항도 거의 기본 설정에 맞추었는데 중앙 미드필더 2명에만 변화를 줬다. 둘 다 공격 지원 수치를 최대한 낮추고 수비 포지션을 '센터 커버'로 설정했다.

해당 내용은 중미 2명을 최대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서 한 설정이다. 공격 시에는 공격에 직접적으로 가담하는 선수들이 앞으로 뛰어갈 때 공 배급을 잘해주고, 수비시에는 볼란치 역할을 해주어 포백 라인을 보호하는 것이 주 임무다.

▲ 최대한 밸런스를 생각하면서 무난하게.


▲ CM에만 전술 설정을 하면 된다.
포지션은 CM이지만 사실상 라인 조금 높은 CDM이라 봐도 무방.




◈ 하이라이트

전체적으로 무난하면서 밸런스를 맞춘 전술이니만큼 한가지 공격루트만 통하는 것이 아니다. 가장 기본적인 패스 플레이부터 침투, 크로스, 드리블 심리전까지 모두 구사 가능하다.

▲ 기본적인 짧은 패스 플레이.
간격 조절에 어느 정도 신경만 써 준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 굳이 '전방 달리기' 설정을 해주지 않아도 침투 상황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물론 최전방 선수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타이밍만 잘 캐치한다면 크로스 플레이도 가능하다.
X로 크로스, B로 마무리.


▲ 박스안까지 들어왔을 때 상대방 커서 선수 움직임을 보면서 드리블 심리전이 가능하다.
물론 너무 드리블에만 집착하면 안되고 슈팅을 시도할때는 과감히 시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