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혈라'로 활동 중인 김형섭 일러스트레이터가 현재 라인게임즈와 함께 개발 중인 3D 사이드뷰 액션 게임 '프로젝트 블러드'의 최신 키비주얼과 원화 이미지를 공개했다.

시프트업의 핵심 개발자로 활동하며 '데스티니 차일드', '니케: 승리의 여신' 개발에 참여했던 혈라는 시프트업 퇴사 후, 지난 2월부터 라인게임즈와 함께 신작 '프로젝트 블러드(Project Blood)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프로젝트 블러드의 개발 소식을 최초로 공개한 혈라는 자신과 함께 게임을 개발할 3D 캐릭터 모델러, 애니메이터, 클라이언트 직군의 개발자를 모집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8일, SNS를 통해 프로젝트 블러드의 최신 키 비주얼과 캐릭터 원화 이미지를 공개한 혈라는 "다음 번에는 3D로 만들어진 이미지를 들고 오겠다"라고 전하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3D 모델 작업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지난 1월에 공개된 첫 번째 원화 이미지, 그리고 새롭게 공개된 두 장의 이미지를 통해 게임의 대략적인 모습을 짐작해볼 수 있다. 프로젝트 블러드는 무술 및 검술이 등장하는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혈라 특유의 캐릭터 아트 스타일이 돋보이는 3D 액션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모집 공고 내용을 통해 '노출도가 높은 캐릭터 표현', '모션 캡처 장비', '언리얼 엔진4' 등의 활용이 언급된 바 있다. 라인게임즈와 일러스트레이터 혈라가 함께 개발하는 3D 사이드뷰 액션 게임 '프로젝트 블러드'의 대략적인 출시 일정, 출시 플랫폼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 지난 1월에 공개된 원화. 혈라 일러스트레이터 특유의 캐릭터 표현이 가득 반영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