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바텀에 애쉬-하이머딩거를 가져가고 부족한 AD를 '오너'의 그레이브즈를 통해 채웠다. '오너'는 그레이브즈로 '웨이'의 비에고를 말리며 시작했고, 초반 흐름은 T1이 매우 좋았다. RNG 입장에선 썩 기분이 좋진 않지만, 교전을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한 부분이고, 첫 전령 타이밍에 레넥톤이 강한 것을 활용해 한타를 대승했다.

T1은 불행 중 다행으로 전령은 챙겼고, 탑, 정글 2:2 교전에서 승리한 T1이 눈엣가시인 '웨이'의 제압킬까지 따내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20분 기준 드래곤은 RNG가 2스택이지만, 글로벌 골드 4천 이상 T1이 리드, 타워도 3개나 밀어놨다.

다음 한타도 승리한 T1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크진 않아도 조금씩 스노우볼을 계속 굴리고 있던 T1은 바론으로 눈을 돌렸다. '제우스'의 카밀을 내줬지만 무사히 바론을 챙겼고, 주도권이 확실해 드래곤 스택도 2:2로 이제는 T1쪽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한타를 승리한 T1은 강하게 압박했다. 바론 버프의 힘으로 탑과 미드 억제기도 파괴하고 글로벌 골드를 1만 이상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재정비 후 다시 진격한 T1은 압도적인 힘의 차이로 침착하게 진격해 RNG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먼저 1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