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키세키는 원본마의 특징인 짙은 흑발과 잘 빠진 마체를 큰 키와 늘씬한 비율, 스포티한 슈트 차림으로 구현하여 우마무스메에서 몇 안되는 미소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원본마의 성적은 데뷔전을 포함하여 클래식 전선의 첫 대회인 야요이상까지 모두 1착을 기록하며 차기 클래식 삼관마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들었다. 물론 굴건염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이 발생하는 바람에 삼관은 그대로 꿈으로 끝났지만, 짧은 기간 보여준 퍼포먼스는 엄청났다고 전해진다.

게임 내에서는 릿토 기숙사의 사감을 맡고 있으며, 역시 큰 키와 톰보이스러운 면모덕에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많다는 설정이다.

성능면에서는 단거리부터 중거리까지 무난하게 뛸 수 있는 적성에 개조를 하면 장거리도 극복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면모를 지녔다. 물론 고유 스킬의 특징과 보유 각성 스킬풀의 한계로 각질 적성은 보통 도주~선행으로 고정되기에 실제 범용성은 그리 높지 않다.

특징으로는 심볼리 루돌프나 토카이 테이오처럼 고유 스킬의 속도 상승치가 매우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발동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보유 스킬 역시 마일에 집중되어 있고, 벨류가 높은 스킬이 없기 때문에 티어 캐릭터의 범주 내에 들기는 어렵다.




성장 보정 및 기본 스탯




■ 추천 거리 : 단거리, 마일

기본적으로 마일이 적성인 우마무스메지만, 본인의 캐릭터 풀에 따라 단거리나 중거리까지도 소화할 수 있다. 고유기 특성상 최종 코너까지 마군이 밀집되어야 발동 확률이 올라가는 만큼 거리가 길어질수록 불리한 편이다.

단거리에서는 기어 시프트와 여장부 기질이라는 주요 스킬이 무효라는 단점이 있으나, 고유기의 발동률이 안정되어 의외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 중거리부터는 스킬 구조와 고유기의 문제로 고전을 면치 못하기에 주로 단거리~마일 노선에서 활약하게 된다.


■ 추천 각질 : 도주, 선행

선행이 가장 무난한 선택지다. 보유 스킬들이 선행에서 발동률이 가장 안정되고, 도주나 선입은 적성은 C지만, A까지 개조하려면 각질 인자가 4개씩 필요하여 코스트가 꽤 크다.

그나마 도주 각질의 경우 고유기의 발동까지 챙기면서 다른 스킬들도 대부분 살릴 수 있기에 무난한 선택지라 할 수 있어, 팀 레이스나 챔피언스 미팅에서 실전용으로 쓸 수 있다. 다만 어차피 도주로 활용할 계획이라면 다른 좋은 우마무스메들이 있기 때문에 본래의 포텐셜을 최대로 살린다면 가급적 선행을 추천한다.


■ 육성 난이도 : 어려움

킹 헤일로와 마찬가지로 단거리~장거리까지 모든 거리에 출주하기 때문에 1착을 노린다면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다만 클래식 노선에서 본인의 선택에 따라 마일 위주로 갈 것인지, 중장거리 노선을 갈 것인지 고를 수 있기에 단순 육성이라면 쉬운 편이다.

장거리 노선으로 가기로 마음 먹었다면 육성 전에 미리 장거리 E를 B 이상으로 올려주고, 스태미나도 국화상에 나가기 전까지 400을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자.


보유 스킬



■ 고유 스킬 : 빛나는 별의 보드빌

속도 상승치는 최상급에 속하는 우수한 고유 스킬이지만 발동률이 최악에 가깝기 때문에 후지 키세키의 평가를 잡아먹은 주범이다.

발동 타이밍은 최종 직선이며, 순위 비율 1~3위에 적용된다. 문제가 되는 조건은 뒤의 우마무스메와 1마신 차로 인접해야 한다는 부분인데, 굉장히 가깝게 붙어 있는 상황이 아니면 발동되지 않는다.

거의 추월 당하는 상황에서야 발동을 노려볼 수 있는데, 이마저도 후방에서 접근한다는 조건이기 때문에 각질에 따라 좌우로 퍼지게 되는 최종 직선에서는 더더욱 발동하기가 어려워진다.

더군다나 최종 직선에서는 서로 최대 속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스펙 차이가 크다면 애시당초 뒤에 인접하는 상황이 없고, 스펙이 밀리면 스킬이 발동하더라도 다시 추월하기란 어렵다.

덕분에 멋진 컷인을 자랑하지만, 게임 내에서 보기가 가장 까다로운 고유 스킬이 되었고, 계승기로의 인기도 최하위를 달린다.

그나마 장점이 있다면 도주 각질로 달리더라도 발동할 여지가 있어서 의외의 궁합을 자랑하지만, 리스크 자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 보유 스킬

마일 코너, 여장부 기질, 기어 시프트 등 마일에 특화된 셋업으로 구성되었기에 마일에서 최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레이스 플래너 역시 스피드와 파워를 챙기느라 소홀히 하는 스태미나를 보충할 수 있는 소중한 레어 회복 스킬이다.

트릭(앞)은 마일 환경에서는 위력을 체감하기 어렵지만, 팀 레이스 등에서 점수 벌이용으로 적합하다.

물론 기어 시프트의 경우 밸런스 패치 전까지는 지속 시간이 1.2초에 불과하기 때문에 포인트 대비 효율이 최악이며, 레이스 플래너는 원호의 마에스트로와 달리 발동 조건에 순위 조건이 달려 있기 때문에 안정감은 떨어진다. 결론은 마일 선행을 선택한다면 발동 자체는 무난한 편이지만, 벨류는 낮은 스킬로 구성되어 있다.


■ 각성은 몇 레벨까지?

스태미나를 적절히 올릴 수 있다면 레이스 플래너를 제외한 나머지 스킬을 습득하는 레벨까지 올려두는 것을 추천한다. 주로 팀 레이스용으로 육성하게 될 텐데, 레이스 플래너 없이 스태미나를 맞출 수 있다면 다른 스킬을 우선순위로 습득하는 것이 좋다.

대회용으로 쓰고 싶다면 마일 코너가 해금되는 4Lv까지는 필수이며, 레이스 플래너까지 올려 최대한 선택지를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


육성 방법

■ 추천 스탯




■ 서포트 카드 세팅

파워 20% / 지능 10%의 단~마일에 최적화된 성장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스피드 훈련만 하더라도 파워가 알아서 쑥쑥 오른다. 정석대로 스피드 서포트 2장 + 지능 3장 + 취향 서포트 1장의 배치로 가면 충분하다.

부모 인자 역시 파워 1200이 목표라면 파워 위주의 인자를 챙기고, 육성 목표나 고유 칭호를 획득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스태미나 인자를 받아오는 것이 좋다.

스탯을 달성하는 것에 대한 고민은 거의 필요 없을 정도로 스탯이 잘 나온다. 오히려 스탯보다는 서포트가 주는 스킬 구성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히든 이벤트 및 고유 칭호

■ 히든 이벤트

◆ 히든① - 말은 잡기에는 부족한 것

발생 시기 : 클래식 10월 후반

획득 조건 : 사츠키상(클래식 4월 후반) 후 육성 이벤트에서 클래식 3관 노선 선택

획득 보상 : 스피드 +10, 스테미나 +10, 파워 +10, 빠져나갈 준비 힌트 1렙


◆ 히든② - 그래도 비트는 멈출 수 없어

발생 시기 : 시니어 12월 후반

획득 조건 : 이벤트 발생 전까지 타카마츠노미야 기념(시니어 3월 후반)을 포함하여 단거리/마일 G1 3승

획득 보상 : 컨디션 +1, 파워 +10, 지능 +10, 오기 힌트 +1


◆ 히든③ - 나의 행운의 별

발생 시기 : 시니어 12월 후반

획득 조건 : 시니어 시즌 타카라즈카 기념(6월 후반) + 가을 3관(텐노상 가을, 재팬컵, 아리마 기념) 달성

획득 보상 : 컨디션 +1, 스피드 +10, 스태미너 +10, 근성 +10, 좋은 위치 뒤따르기 힌트 +1


히든 이벤트가 무려 3개나 준비되어 있어, 스탯 및 스킬 보상이 후한 편이다. 어지간한 대회는 전부 나간다고 봐도 될 정도로 하드한 일정이기에 자칫 스탯이 모자르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클래식 3관과 시니어 3관 모두 장거리 경기가 포함되기에 장거리 인자를 최소 B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는 것에 주의하자. 스킬을 공짜로 주고, 팀 레이스용 육성이라면 스킬 포인트 획득 겸 적극적으로 노리는 것이 맞지만, 챔피언스 미팅 등의 대회 준비라면 과도하게 몰아 붙이는 일정 때문에 스탯이 제대로 나오지 않기에 적당히 한 두개만 노리는 것을 추천한다.


■ 고유 칭호 획득 조건

◆ 아름다운 삼관 우마무스메

획득 조건 1. 데뷔전에서 8마신 이상의 차이로 승리

획득 조건 2. 1번 인기로 아사히배 FS, 사츠키상, 일본 더비, 국화상에서 1착


고유 칭호는 획득하기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첫 번째 조건인 데뷔전 8마신 차 승리부터 쉽지 않으며, 이후 두 번째 조건에서 일본 더비와 국화상 1착도 난관이다.

고유 칭호를 노리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장거리 인자를 최소 B 이상으로 개조할 필요가 있으며, 국화상 전까지 스탯을 충분히 쌓아 1번 인기를 유지해야 한다.

데뷔전 8마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초기 스탯 증가 옵션을 지닌 서포트를 다수 배치하여, 첫 데뷔에서 주요 스탯이 300을 노리도록 만들어야 한다. 스피드 계열은 카와카미 프린세스(45), 비코 페가수스(35), 니시노 플라워(30)이 있고, 파워는 뱀부 메모리(45), 아그네스 디지털(40)을 준비하자.

팬들의 염원을 담아 환상의 삼관마를 달성하는 것을 재현했지만, 우마무스메에서는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이기 때문에 고유 칭호만을 노린 육성이 아니라면 마일 노선으로 가는 것이 스탯 깎기에는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