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MacRumors

갤럭시 충전기로 아이폰 충전이 가능해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는 2024년부터 유럽 내의 모바일 전자기기들의 신제품들은 최대 100W의 전력을 공급하는 USB-C 포트를 탑재해야만 한다.

24일(월), 유럽의회가 스마트폰, 태블릿, 헤드폰 등 전자기기의 충전 방식을 USB-C 포트로 단일화하는 법안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독자 규격을 고집하던 애플이 자사의 아이폰과 다른 기기들의 충전 단자를 USB-C 타입으로 통일할 전망이다.

애플의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인 그렉 조스위악(Greg Joswiak)은 금일 진행된 2022 월스트리트저널 테크 라이브(WSJ Tech Live)에서 유럽의회의 USB-C 포트 단일화 법안 최종 승인에 대해 "준수할 것(we'll have to comply)"라며 EU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답을 내놨지만, 구체적인 도입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애플이 새로운 법안에 대해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주요 외신 블룸버그(Bloomburg)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애플이 현재 USB-C 단자를 탑재한 아이폰15 프로토 타입을 테스트 중이라며, 내년 출시될 아이폰15 모델에 USB-C 탑재가 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