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스펜서 "콜옵 독점 안 해, 앞으로도 PS로 내겠다"
윤홍만 기자 (Nowl@inven.co.kr)
올해 초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됨으로써 많은 게이머들의 시선이 집중됐던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향후 행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이하 MS 게이밍)의 수장 필 스펜서 CEO가 재차 입을 열었다.
지난 31일, Same Brain 팟캐스트에 참석한 필 스펜서 CEO는 향후 콜오브듀티 시리즈가 PC, Xbox 콘솔 독점으로 출시될지에 대한 질문에 "플레이스테이션이 존재하는 한 콜오브듀티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플레이스테이션으로도 나올 것을 약속한다"라며, 그간의 추측들을 일축했다.
이러한 추측들이 나온 이유는 최근까지도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향후 행보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내 콜오브듀티 시리즈가 가진 위상은 독보적이다. 매년 시리즈 신작을 출시하는 콜오브듀티 시리즈는 지난 2021년 '콜오브듀티: 뱅가드'와 이전작인 '콜오브듀티: 콜드 워'가 미국 내 매출 1, 2위를 기록했으며, 여기에 더해 최근 출시한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2 2022'는 시리즈 사상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런칭 성적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향후 콜오브듀티 시리즈가 PC, Xbox 콘솔로 독점 출시된다는 건 소니로서는 큰 타격이 아니랄 수 없다. 실제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수 소식이 들려오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짐 라이언 CEO는 성명을 통해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Xbox 콘솔에 독점 출시한다는 건 반경쟁적인 행위"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필 스펜서 대표는 이 같은 답변에 이어서 "우리는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마인크래프트처럼 서비스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마인크래프트를 할 수 있는 장소(콘솔)를 줄이거나 하지 않았다. 오히려 확장했다. 콜오브듀티 시리즈 역시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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