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캔서배의 리그 선택 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

거의 1조합이 대세로 자리 잡혀있던 앞선 두 대회와 달리 캔서배는 1도주 1선행 1선입, 2도주 1후열, 1선행 2후열 등 다양한 조합이 등장하고 있어 매칭 되는 조합 상성에 따라 승부가 결정된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초중반 선두 싸움이 중요한 도주 주자의 경우 게이트 배정 단계에서 외곽 게이트에 배정되면 이미 승패가 결정 되는 경우도 많이 보여 아무리 높은 등급의 우마무스메를 보유한 트레이너라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대회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최소 한 명은 안쪽 레인에 배정받을 수 있도록 도주 주자를 2명 이상 채용하는 트레이너가 많아졌으며, 자연스레 2도주 조합에 약한 엘 콘도르 파사 대신 그래스 원더를 채용하는 트레이너가 늘어났습니다.

▲ 안정성은 떨어져도 거의 모든 조합에서 채용할 수 있는 그래스 원더가 채용률 1위!


채용률 1등은 의외의 캐릭터? 100인 엔트리 분석


▲ 전열 주자 위주 조합 외에는 모두 그래스 원더가 들어가다보니 높은 픽률을 보여줬습니다.


앞선 타우러스배와 제미니배에선 추입 주자가 메타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세이운 스카이의 등장과 거리가 짧아질수록 전열 주자가 유리한 시스템 구조와 맞물려 도주 주자가 메타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트레이너는 최소 도주 주자 한명은 엔트리에 넣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특히 스마트 팔콘세이운 스카이가 메이저 픽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단, 채용률 1등은 스피드 20%, 파워 10%의 축복받은 성장률과 종반 가속기인 능숙한 환승을 자체 내장엘 한 그래스 원더가 차지했습니다.

엘 콘도르 파사는 도주 위주 조합에 약한 모습을 보여 룸 매치 초기에 비해 그 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선행 각질의 핵심 주자로 활약하기에 세이운 스카이와 공동 3위의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도주 주자와 후열 주자의 치열한 신경전!


▲ 사실상 4강 엔트리가 확립된 캔서배 룸 매치


■ 그래스 원더

최고의 범용성과 3단 가속의 폭발력!

■ 스마트 팔콘

극악의 인자작을 극복하면 그 이상의 달콤한 보상!

■ 세이운 스카이

오리지널 앵글링x스키밍의 발동은 승리의 신호!

■ 엘 콘도르 파사

도주 비율이 적으면 내 세상!

■ 보드카

폭발력은 줄었지만, 육성 스트레스에서 해방 가능!

먹고 먹히는 상성 룸 매치 조합 분포는?


▲ 룸매치 초기부터 1도주 1선행 1선입이 높은 픽률을 보여줬으며,
2도주가 많아져 엘 콘도르 파사가 약세다보니 2도주 1후열 조합이 대세로 변경되었습니다.


캔서배 룸 매치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조합은 아래와 같습니다.

■ 1도주 1선행 1선입

1도주 1선행 1선입은 가장 무난한 조합으로 라이벌의 도주 주자를 견제하며 도주/선행 주자가 에이스 역할을 맡고 가끔 나오는 후열 주자의 폭발력으로 3가지 승리 패턴이 있는 3에이스 조합입니다.

다만, 이 조합의 경우 다른 라이벌의 엘 콘도르 파사를 견제하긴 어렵지만, 그만큼 본인의 스마트 팔콘과 엘 콘도르 파사를 잘 육성해두었다면 안정적인 승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2도주 1후열

초기 룸 매치에선 2도주 1선행 조합이 1도주 1선행 1선입과 비슷한 채용률을 보여줬지만, 점차 2도주를 채용한 트레이너가 많아져, 힘이 약해진 엘 콘도르 파사 대신 그래스 원더, 보드카, 나리타 타이신 같은 후열 주자와의 조합이 대세로 변경되었습니다.

■ 1도주 2후열 / 1선행 2후열

나머지 조합으론 1도주 혹은 1선행을 사용한 2후열 조합이 많이 보였으며, 대체로 스마트 팔콘이 없는 트레이너가 스마트 팔콘을 이기기 위해 후열 주자를 2명 이상 채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선행 2후열 조합의 경우 높은 등급의 엘 콘도르 파사를 보유한 트레이너가 도주 주자 변수를 줄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한 모습이 많이 보여 줬습니다.

■ 2도주 1선행

2도주 1선행의 경우 엘 콘도르 파사 대신 순위 조건만 맞으면 의외의 폭발력을 보여주는 카렌짱을 채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카렌짱의 고유스킬 발동 조건이 매우 까다롭지만, 발동 타이밍만 맞춰지면 오리지널 앵글링x스키밍으로 발사한 세이운 스카이도 충분히 제치는 모습이 종종 연출되곤 합니다.

▲ 발사만 한다면 앵글링 세이운도 제치는 카렌짱의 폭발력!!


캔서배 이색 우마무스메 모음


■ 메지로 맥퀸

▲ 실험 중이었을까요? 개조가 어렵지만, 나름 유효한 고유 스킬을 소지한 메지로 맥퀸


■ 사쿠라 바쿠신 오 (뚜껑)

▲ 초반 스킬과 파워에 모든 걸 건 뚜껑 사쿠라 바쿠신 오


■ 메지로 라이언 (선행)

▲ 2도주 조합에 선행 주자로 메지로 라이언을? 기자는 선행 라이언 발사에 1번 당해봤습니다.


■ 심볼리 루돌프 (추입)

▲ 추입 주자면 확실히 홍염과 루돌프 고유 스킬이 유효하게 발동할 확률이 증가합니다!


■ 히시 아마존

▲ 추입 직선/코너를 내장한건 좋지만, 솔직히 그 외엔 장점이 없는 히시 아마존


■ 비와 하야히데 (BNW)

▲ 비와 하야히데 뿐 아니라 BNW 트리오로 캔서배를 준비 중인 트레이너!
(출처 : 자유게시판 어사대부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