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럴 클라우드는 캐릭터 수집형 RPG인만큼 다양한 인형들이 존재한다. 또한 여느 캐릭터 수집형 RPG가 그러하듯 어떤 인형은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하며 또 다른 인형은 나쁜 평가를 받기도 하는 등 어느 정도 성능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여타 수집형 게임처럼 확고하게 티어가 나뉘어 있는 것은 아니다. 평가가 나쁜 인형이 특정 전투에서는 쓰임새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는 것은 물론, 인형의 종류보다는 현재 등급이나 함수, 프로토콜의 조합에 따라 실질적인 성능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어떤 인형을 가지고도 모든 콘텐츠를 즐기는 데 무리가 없다.

따라서 해당 티어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티어가 낮다고 평가받았다고 해서 나쁜 인형이 아님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리세마라를 노린다면? 뉴럴 클라우드 리세마라 인형 티어 추천]

■ 티어표를 보기 전 유의 사항

- 초반 파티 구성은 '수위1, 전사2, 치료사2'(통칭 근딜 파티) 혹은 '수위1, 사수2, 치료사2'(통칭 원딜 파티) 중 하나를 꾸리는 것이 좋다.

- 근딜 파티는 전투 난이도가 낮고 초보자가 사용해도 강력하기 때문에 대체로 추천된다.

- 원딜 파티는 전투 난이도가 높고 함수 카드 의존도도 높지만, 딜링 능력은 더 강력하다.

- 해결사는 초반에 사용하기 어려우니 배포 인형인 윌로우를 포함한 모든 해결사 인형은 육성을 멈춰두자.

- 현재 등급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5성 달성이 쉬운 일부 인형과 태생 3성 인형은 초반에 유용하다.

- 조합을 고려할 때 스킬의 피해 공식이 물리 기반인지 연산 기반인지 고려하면 좋다.

- 물리 2명 혹은 연산 2명으로 딜러를 통일한다면 함수 카드의 효과를 더 잘 받으므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 다만 태생 등급 등의 이유로 초반부터 통일할 필요는 없으며, 추후 조합으로 고려하는 정도면 무방하다.



▲ 한국 서버 오픈 기준 인형 티어표, 성능 외에도 성장 난이도 등 다양한 지표를 토대로 종합했다


▣ 수위

우선 수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초반에 지급되는 크로크 하나면 다른 수위가 필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도발에 자힐, 보호막까지 순수 탱커로써 필요한 면모는 모두 갖춘 인형이며, 추후 다른 수위 인형이 추가되더라도 입지가 밀리지 않는다.

물론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또 다른 수위가 필요할 때가 있을 수 있다. 이블린의 경우 같은 태생 3성이기 때문에 별다른 육성 없이 사용하기 좋지만, 아군을 보호하는 역할을 잘해주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탱커로써의 역할이 필요하다면 태생 1성인 보니를 추천한다. 액티브 스킬과 궁극기 모두 아군을 보호하는 데 특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태생 1성이라 육성 전에는 궁극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이외에 야니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아군 보호 역할보다는 필요한 적을 일점사할 수 있는 액티브 스킬이 상당히 유용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방어력이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대기석 멤버로서 발판을 밟는 용도로 훌륭하다. 서브 수위는 처음부터 키울 필요는 없으며, 필요성이 느껴질 때 천천히 키워도 무방하다.


▲ 초반은 물론 후반까지도 크로크는 대체 불가능한 우수한 인형이다

▲ 크로크 외에도 쓸만한 수위는 많지만, 초반부터 육성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티어를 낮게 책정했다


▣ 전사

전사 중 최고는 단연 아키다. 초반 근딜 파티에서 아키의 존재 여부는 전투 난이도가 크게 달라질 정도다. 추후 하츠치리가 등장하면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오기도 하고 적이 강력해질수록 힘을 잃는 인형이기는 하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꾸준히 사용될 정도로 나쁘지 않다. 다만 남성 인형이라는 단점(장점?)이 존재한다.

아키와 마찬가지로 태생 3성 인형인 브이도 강력하다. 전사임에도 사실상 원딜 포지션을 지닌 특이한 인형으로, 기대 대미지도 매우 높아 아키와 함께 투탑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다소 아쉬운 점이 있긴 하다. 전사에 몇 없는 연산 딜러라는 부분이다.

전사 함수 카드는 물리 딜러에 조금 더 치중되어 있는 편이다. 게다가 전사 중에는 쓸만한 물리 딜러가 많지만, 쓸만한 연산 딜러는 브이 하나뿐이다. 따라서 연산 딜러 둘을 사용하기는 사실상 어렵고 아키와 브이를 함께 사용해야 하는데, 추후 여타 물리 딜러의 육성이 완료되면 자연스럽게 잘 사용되지 않는 인형이 된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 활약상이 매우 높기 때문에 브이를 육성해서 후회할 일은 없다.

또 다른 태생 3성 인형인 센타우레이시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3성이다 보니 초반에는 상당히 강력한 편이다. 그러나 딜링 능력이 낮은 편이라 태생 2성 이하 인형들을 조금만 성장시켜도 센타우레이시보다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애정이 없다면 초반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태생 2성 이하 중 쓸만한 인형은 베티와 첼시다. 등급을 올리지 않더라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육성이 완료되고 나면 아키를 넘어선다고 할 정도로 성능이 우수해진다. DPS가 필요하다면 베티, 광역 공격이 필요하다면 첼시를 선택하면 된다. 아키가 없다면 베티와 첼시를 모두 사용하면 된다.


▲ 초반에는 연산 딜러 이런 것을 신경 쓰기보다는 인형 본연의 능력치가 훨씬 중요하다

▲ 베티와 첼시는 2성과 1성 인형이지만 초반에도 쓸만하고 육성이 완료되면 아키보다 강력하다고 평가받는다


▣ 사수

어느 정도 정답이 정해져 있는 전사에 비해 사수는 유용한 인형이 너무 많아 고르기 어려운 편이다. 물론 원탑은 있다. 바로 태생 3성 연산 딜러인 허블이다. 대미지도 최강급이지만 궁극기의 성능이 너무 좋아 허블의 존재 여부에 따라 원딜 파티의 생존력이 달라진다. 원딜 파티의 생존력은 곧 파티의 성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허블이 없다면 원딜 파티를 꾸리는 것은 포기하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또 다른 태생 3성 인형인 전지도 충분히 좋은 인형이다. 태생 3성이라는 장점은 어디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초반부 허블과 함께 사용하면 매우 강력한 딜링 능력을 보여준다. 다만 연산 전사였던 브이와 마찬가지로 물리 사수라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허블의 입지가 너무 높기 때문에 이와 함께 활용할 사수는 같은 연산 사수가 좋기 때문이다. 물론 여타 연산 사수가 육성되기 전까지는 강력한 것이 사실이다.

허블과 함께 사용할만한 2성 이하 연산 사수는 프레넬과 맥스 정도가 있다. 무난한 것은 초반부터 주어지는 프레넬이다. 대미지도 좋지만, 패시브 스킬로 인해 생존력도 좋아 안정성도 좋은 편이다. 물론 맥스도 좋은 인형이므로 취향에 따라 둘 중 하나를 선택하자. 에어하트나 옥토겐도 나쁘지 않지만 사용법이 다소 다르기 때문에 특별한 취향이 아닌 이상 프레넬이나 맥스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리 사수 중에는 람과 시모를 뽑을 수 있다. 특히 시모의 경우 파티의 안정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나나카가 없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파티 체력 관리가 어렵다면 기용을 추천한다. 초반부에는 프레넬이나 맥스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도 한다. 람은 세팅이 완료되면 매우 강력하지만, 일반적인 전투라면 이득보다 손해가 더 많을 수 있어 원딜 파티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다면 초반부터 메인 사수로 육성하긴 애매한 편이다.


▲ 허블이 없다면 원딜 파티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진다

▲ 사실 사수는 어떤 인형이라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마음에 가는 것을 키워도 무방하다


▣ 해결사

상술했듯 해결사는 육성을 권하지 않는다. 뉴럴 클라우드의 해결사는 타 게임의 버퍼 혹은 디버퍼 포지션인데, 초반에는 파티의 육성 수준이 해결사를 활용할 만큼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3성 인형인 윌로우가 공짜로 지급된다고 해도 굳이 육성할 필요는 없다.

물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고 싶은 교수가 있을 수 있다. 해결사의 장점 중 하나는 함수 카드 효과를 잘 받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를 잘 활용한다면 해결사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만약 본인이 해결사를 딜러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윌로우와 뱅크시, 사쿠야 정도를 육성해볼 수 있다.

해결사 메인 파티가 아닌, 전사나 사수의 보조로써 활용하려 한다면 안젤라를 육성할만하다. 당장은 효과를 보기 어렵겠지만, 추후 사실상의 필수 인형으로 등극하기 때문이다. 초기 투입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재차 강조하지만 추후에 필수 인형이라고 해서 초반부터 해결사를 육성할 필요성은 없으며 오히려 다른 인형을 육성시키지 못해 후회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초반에는 해결사라는 역할군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추천한다.


▲ 안젤라는 신이다. 다만 초반에는 해결사를 굳이 사용하지 말자


▣ 치료사

치료사의 경우 페르시카가 독보적이다. 자체적인 성능도 나쁘지 않지만 무엇보다 페르시카 5성 확장 프로젝트로 인해 사실상 유일한 태생 5성 인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페르시카는 무조건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물론 일반적인 파티에는 치료사가 2명 사용되기 때문에, 페르시카 외의 인형도 육성할 필요가 있다.

베스트는 근딜 파티를 꾸린다면 진, 원딜 파티를 꾸린다면 나나카다. 특히 나나카의 경우 원딜 파티를 꾸린다면 3성 선택권을 나나카에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할 정도로 효율이 좋다. 나나카 여부에 따라 원딜 파티의 생존 능력이 달라지는 수준이다.

진의 경우 회복 능력이 모든 치료사를 통틀어 가장 좋다. 이 때문에 근딜 파티 베스트 멤버지만 추후 무료 뽑기에서도 등장할 수 있는 인형이므로 선택권을 사용해서까지 획득할 필요는 없다. 전투에서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아진다는 단점은 있으나, 근딜 파티에서 나나카를 활용해도 좋으며 여타 다른 치료사를 써도 무방하다.

플로렌스는 중후반 대체 불가능한 치료사가 되지만, 초반 기준으로는 그리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 못한다. 진과 나나카가 모두 없다면 채용을 생각해볼 수 있다. 여타 태생 3성 치료사들이 모두 없다면 제시를 육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치료사로서도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며, 디버프 해제가 추후에 유용하게 사용되므로 미리 육성해서 나쁠 것 없다.


▲ 페르시카는 사실상 유일한 태생 5성이라 불릴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