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4에서 발락은 초창기 때부터 인기가 높았던 선수다. 큰 신체조건을 기반으로 공격, 수비 부분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주고 바이에른 뮌헨, 첼시 팀컬러까지 있다 보니,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다.

발락의 시즌도 어느덧 14개나 된다. 이렇게 많은 선택지들 중에서 자신의 취향과 스쿼드에 적합한 걸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실제 인게임에서 많이 쓰이는 시즌을 파악하고 각 시즌별 특징 및 구매 포인트를 안다면, 해당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 11월 28일 상위 10,000명 기준, 데이터에 나타나는 10개의 발락 시즌들만 언급.
※ 발락의 대표적인 장점인 강력한 중거리 슛은 내용에서 생략.
※ 아래 이미지는 모두 5강에 단일 팀컬러 풀케미를 받았을때의 스탯.


▲ 11월 28일 기준.
(출처 : 넥슨 공식 홈페이지-데이터 센터)





■ 발락 시즌별 성능 분석 및 구매 포인트

사용률 1위 : BTB 발락
강력한 한방과 준수한 체감으로 최고 인기 발락 등극



추천 포지션 - CDM, CM, CAM

장점 - 준수한 체감, 높은 골 결정력

단점 - 수비력 조금 아쉬움

MC-발락이 사용률 제일 높을거란 예상과 다르게, BTB-발락이 1등을 차지했다.

우선 타 시즌들과 차별화될만한 대표적인 장점은 바로 '체감'이다. 발락을 사용하면서 체감이 정말 괜찮다고 느낀 몇 안 되는 시즌 중 하나이며, 방향전환은 물론 드리블이 조금 더 짧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공격 퍼포먼스도 너무 좋아서 수미, 중미는 물론 공미로 써도 나름의 역할은 해 준다고 느낄 정도였다.

수비력은 스탯에 나와있는 것처럼 준수한 편이다. 공수 모두 만능이고 가격 접근성도 괜찮다는 장점이 BTB-발락을 최고 인기 발락으로 만든 결정적 요인이다.

추가로 '패스 마스터' 특성이 없지만, 패스 능력 매우 뛰어나다.

▶ 구매 시 참고 사항
만약 볼란치 한 자리를 발락으로 하고 300억 남짓한 돈을 투자할 생각이 있으면 강력 추천하는 카드. 사용률 1위인데에는 다 이유가 있으며 이만큼 공수 밸런스가 잘 잡힌 발락을 찾기란 쉽지 않다.

CDM, CM에 쓰는 것이 제일 좋지만 앞서 말했듯이 공미로 기용하는 것도 나름 나쁘진 않다. 다만 첼시에는 굴리트, 더브라위너가 있고 뮌헨에는 뮐러, 페리시치가 있어 반드시 기용할만한 정도의 성능은 아니다. CAM에서는 양발 여부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사용률 2위 : MC 발락
대표적인 가성비 발락



추천 포지션 - CDM, CM

장점 - 뛰어난 가성비

단점 - 상대적으로 계속 떨어지는 성능

만민의 미드필더, MC-발락.

가격도 괜찮은데 성능까지 준수해서 많은 유저들이 쓰고 있는 카드다. 슈팅, 연계, 수비 모든 부분에서 무난하게 1인분은 해주는 편.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MC-발락 1등체제가 요즘 계속 무너지고 있는 추세다. 고성능 신규 시즌이 계속 나오고 기존에 상위 시즌이었던 BTB, FA, CAP, EBS-발락의 가격이 절반 이상으로 떨어지다 보니 굳이 MC시즌을 고집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가성비가 좋은 것이지, 절대적인 기준으로는 어느 정도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 구매 시 참고 사항
자신이 무난한 볼란치 자원 또는 가성비 발락을 원한다면 강력 추천하는 카드. 5카 기준 50억 남짓한 가격인데 충분히 투자할만하다.

하지만 자신이 여기에서 70억 정도 더 투자할 마음이 있다면 CFA-발락도 괜찮다. MC보다 확실히 수비 안정감이 더 좋아 개인적으로 매우 잘 쓴 기억이 있다.



사용률 3위 : FA 발락
수비력에 강점있는 상위 시즌 발락



추천 포지션 - CDM, CM

장점 - 안정적인 수비력, 육각형 스탯

단점 - 굳이 따지자면 높지 않은 골 결정력

수비형 미드필더에 최적화된 몇 안 되는 발락 시즌 중 하나.

간단히 말하면 CFA-발락에 공격 능력이 더 탑재된 버전이라 생각하면 된다. 상위 시즌인 BWC, LN과 비교해 보면 공격 능력은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선수가 발락이다 보니 공격력 괜찮으며, 수비 능력은 확실히 더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대인 수비 및 태클 정확도가 더 좋은 편.

▶ 구매 시 참고 사항
5카 가격이 약 300억 정도인데 비슷한 가격대인 BTB시즌과 고민이 될 법하다.

만약 자신이 볼란치 한 쪽 수비력이 괜찮다고 생각하고, 좀 더 게임 체인저 느낌이 나는 볼란치를 원한다면 공격 능력에 특화된 BTB-발락을 추천한다. 하지만 전체적인 수비 안정감을 더 중시하는 유저라면 FA-발락 기용을 권장한다. 확실히 수비 안정감이 타 시즌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것을 느껴볼 수 있다.



사용률 4위 - EBS 발락
건장 체형의 뚱락



추천 포지션 - CDM

장점 - 건장 체형을 기반으로한 강력한 몸싸움

단점 - 너무 둔한 체감

건장 체형 발락에는 두 개의 시즌이 있는데 그중 한 시즌인 EBS-발락.

건장 체형답게 우선 경합 능력은 매우 좋다. 안 그래도 1티어급 피지컬 경합 능력을 자랑하는 발락인데 체형까지 더 커졌으니 밀리는게 더 이상할 것이다.

하지만 몸싸움을 더 얻은 대신 조작감을 잃었다. 발락 자체가 체감이 좋은 선수가 아닌데 더 둔해진 것이다. 개인적으로 볼란치 체감을 안 따지는 편인데도 너무 무거워서 쓰기 힘들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부딪히면 괜찮은데, 그전에 이리저리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고 느꼈다.

▶ 구매 시 참고 사항
자신이 몸싸움 능력이 확실한 발락을 쓰고 싶다면 EBS-발락을 추천한다.

같은 건장 체형인 CAP-발락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느꼈다.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못 맞출 정도.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공격력을 조금 더 원하면 EBS를, 수비 능력을 조금 더 원하면 CAP을 추천한다.


사용률 5위 - CAP 발락
건장 체형의 뚱락



추천 포지션 - CDM

장점 - 건장 체형을 기반으로한 강력한 몸싸움

단점 - 너무 둔한 체감

건장 체형 발락에는 두 개의 시즌이 있는데 그중 한 시즌인 CAP-발락. 건장 체형 발락끼리 사용률 순위가 붙어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건장 체형답게 우선 경합 능력은 매우 좋다. 안 그래도 1티어급 피지컬 경합 능력을 자랑하는 발락인데 체형까지 더 커졌으니 밀리는게 더 이상할 것이다.

하지만 몸싸움을 더 얻은 대신 조작감을 잃었다. 발락 자체가 체감이 좋은 선수가 아닌데 더 둔해진 것이다. 개인적으로 볼란치 체감을 안 따지는 편인데도 너무 무거워서 쓰기 힘들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부딪히면 괜찮은데, 그전에 이리저리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고 느꼈다.

▶ 구매 시 참고 사항
자신이 몸싸움 능력이 확실한 발락을 쓰고 싶다면 CAP-발락을 추천한다.

같은 건장 체형인 EBS-발락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느꼈다.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못 맞출 정도.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공격력을 조금 더 원하면 EBS를, 수비 능력을 조금 더 원하면 CAP을 추천한다.



사용률 6위 - LN 발락
가격 대비 수비 능력이 아쉬운



추천 포지션 - CDM, CM

장점 - 위협적인 공격력

단점 - 아쉬운 수비 능력

주 포지션이 CAM으로 돼 있는 것처럼, 공격 가담에 특화된 LN-발락.

전반적인 느낌만으로 본다면 BTB시즌에서 공격력이 조금 더 좋아진 느낌이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느낌이 들지만 가격값만큼 수비를 잘 해주는 편은 아니다.

▶ 구매 시 참고 사항
자신이 BTB-발락 은카를 쓰기에는 돈이 좀 남는다 싶을 경우, LN-발락을 추천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BTB시즌만 써도 충분하다고 느끼는 편이다. 게다가 돈을 아껴서 다른 포지션에 더 투자하거나 후보 선수를 살 수 있다는 기회비용을 고려해본다면, LN시즌 구매를 무작정 추천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긴하다.

나중에 가격이 더 많이 떨어진다면 확실한 구매 가치가 있을지도.



사용률 7위 - BWC 발락
LN-발락 연장선상에 있는 카드



추천 포지션 - CDM, CM

장점 - 준수한 체감, 위협적인 감아차기

단점 - 가격 대비 아쉬운 수비력

좋은 카드인 것은 맞으나 구매해서 사용하기에는 참 애매하다.

우선 체감과 감아차기 부분에서 확실한 장점을 보인다. BTB-발락처럼 조작감이 괜찮은 편이라 드리블 및 연계 상황에서 좋게 쓸 수 있다. 그리고 특이하게 ZD가 괜찮다. 타 시즌에 비해 커브 스탯이 비교적 높아서 그런지, 발락인데도 '예리한 감아차기'가 달린 것처럼 감아차기 슈팅이 날카로웠다.

하지만 수비력은 가격에 비해 확실히 아쉽다. 공격 가담은 잘 하는데 수비 활동량이 높다는 느낌은 안 들었고, 게다가 대인 수비 및 태클도 엉성하다고 느꼈다. 볼란치는 공격, 수비 모든 부분에서 육각형인 것이 중요한데 해당 측면에서는 아쉽다고 느낄 수 있다.

▶ 구매 시 참고 사항
지금 5카가 무려 1,300억이 넘는데 이걸 사기에는 비효율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한다. 기회비용이 큰 것은 물론, BTB나 FA만 써도 충분하게 느껴질 정도기 때문.

자신이 재정이 정말 넉넉하고 수비를 조금 포기하는 대신 공격 특화 발락을 써보고 싶다면 구매를 권장한다.



사용률 8위 - LH 발락
5카가 어느새 2억도 안하다니



추천 포지션 - CDM, CM

장점 - 극한의 가성비

단점 - 현 시점에선 아쉬운 성능

LH시즌 출시 당시, 매우 혁신적인 미드필더 자원으로 평가받았던 LH-발락. 처음으로 굴리트의 위상에 도전한 카드였지만 이제는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카드가 되었다.

그래도 스탯상으로는 나쁘지 않다. 민첩성, 밸런스 스탯이 조금 낮은 것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 이제는 오래된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5카 단일 풀케미 기준, 골 결정력이 117, 슛 파워 및 중거리 슛 스탯이 120을 넘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다.

▶ 구매 시 참고 사항
자신이 극 가성비 스쿼드를 구성하거나, 정말 돈이 많은데 급여 줄이는 차원으로 8카 살 거 아닌 이상 추천하진 않는다.

총급여 230 시대로 들어오면서 급여 배분도 여유로워졌고 현재 효율 좋은 타시즌 발락도 많기 때문에, 웬만하면 굳이 쓸 이유가 없다.


사용률 9위 - ICON 발락
조단위 구단가치 유저들에게만 권장



추천 포지션 - CDM, CM, CAM

장점 - 끝판왕 발락

단점 -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

성능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끝판왕 발락.

공격, 수비 거의 모든 부분에서 완벽함을 모이는 카드. 양발이 아니라는 점, 감아차기가 능숙하지 않다는 점 제외하고는 빈틈이 없다.

▶ 구매 시 참고 사항
살 수 있으면 사는게 좋겠지만 문제는 너무나 비싼 가격.

냉정히 말해서 구단 가치가 조 단위로 가지 않는 이상 추천하지 않는다. 어쨌든 스쿼드를 구성할 때 가장 많이 투자해야하는 포지션은 톱 또는 중앙 공미다. 볼란치에는 가성비 선수들도 많이 쓰는 편이라 웬만해서는 살 이유가 딱히 없다.



사용률 10위 - CFA 발락
가성비 볼란치 최적화 발락



추천 포지션 - CDM, CM

장점 - 가격 대비 매우 준수한 수비 능력

단점 - 날카로움이 조금 떨어지는 공격력

FA-발락과 더불어 수비형 미드필더에 맞춰서 나온 몇 안 되는 시즌들 중 하나.

스탯에 나와있는 것처럼 수비 퍼포먼스가 타 시즌 발락에 비해 안정적이다. 수비 가담률은 물론 대인 수비 및 태클 능력까지 준수한 편. 게다가 슛 파워, 중거리 슛 스탯도 높은 편이라 공격 가담 능력도 괜찮은 편이다.

스피드가 빠르지 않고 골 결정력 스탯이 낮은 것이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해당 부분이 볼란치에게 치명적인 단점은 아니라고 본다. 가성비 발락으로 강력 추천하는 카드.

▶ 구매 시 참고 사항
은카 가격이 110~130억 남짓하는데도 불구하고 사용률이 이정도로 낮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 앞에서 언급했듯 골 결정력 스탯이 낮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인게임에서는 결정적으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MC-발락 5카에서 CFA-발락 5카로 갈려면 70~80억 정도 더 드는데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 중거리 슈팅이 더 위협적이며 수비 퍼포먼스도 훨씬 안정적이라 인게임에서 MC시즌보다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