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 제프 케일리와의 친분으로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TGA) 단골 손님으로 꾸준히 얼굴을 드러냈던 코지마 히데오. 그가 이번에는 마침내 신작 '데스 스트랜딩2'를 들고 행사를 찾았다.


이번 영상은 머리를 짧게 자른 레아 세두를 중심으로 시작된 영상은 BB를 안고 탈출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전개된다. BB를 안은 프래자일의 모습은 이번 게임의 핵심 키아트로도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노화한 샘 포터 브리지스, 다시 이름을 올린 트로이 베이커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의문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앞서 공개된 엘 패닝의 이름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코지마 히데오는 이날 현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상에서 게임의 전체적인 모습에 대한 힌트 역시 찾아낼 수 있도록 많은 요소가 담겨있음 역시 알 수 있다.

앞서 코지마 프로덕션은 다양한 작품으로 착실하게 필모를 쌓은 엘 패닝, 데드풀2의 유키오로 할리우드 도전을 이어나가는 쿠츠나 시오리 등 게임의 주역을 맡을 인물들을 공개한 바 있다. 다양한 추측이 오갔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해당 작품의 주인공이 데스 스트랜딩2임을 확인할 수 있다.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로 유명한 코지마 히데오는 코나미를 떠나 2015년, 코나미에서의 개발 스튜디오 이름이자 자신의 이름을 동명의 회사, 코지마 프로덕션을 설립했다. 첫 게임 데스 스트랜딩은 소니의 지원과 함께 호라이즌 제로 던에 쓰였던 데시마 엔진을 지원받아 다양한 실존 배우들의 모습을 독특한 이야기 위에 쌓아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코지마 프로덕션은 코지마가 평소 관심있던 영화 사업을 전개하는가 하면, MS와 협업 타이틀을 선보이는 동시에 데스 스트랜딩의 경험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PS5 출시 외에 게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