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케랜드에서 팀 레벨을 20까지 올리면 '룬' 콘텐츠가 개방된다. '룬'은 장비와 다른 캐릭터 성장 방식이다. 캐릭터에 장비해서 룬의 레벨을 올리고 전투력을 얻는 기본적인 성장 방법은 동일하지만, 룬은 세트 옵션이 중요한 장비다.

영웅에게 맞는 전용 룬을 모으고 장비해 강력한 세트 옵션을 활용하면 된다. '프리스트', '메이지' 같은 클래스 구분에 따른 유용한 룬 세트가 있고, '샬롯' 등 일부 영웅이 쓰는 전용 룬 세트도 있다. 룬 세팅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 '마력의 소용돌이'에서 룬을 모으자! 룬 시스템 기본 정보

룬 시스템 간단 정리

- '마력의 소용돌이'에서 요일별 룬 파밍
- 4개/2개 조합으로 3개의 세트 효과 활성화 가능
- 영웅별로, 클래스별로 유용한 세트 효과가 다르다
- 20레벨 이상 강화 가능, 붙는 옵션과 수치는 랜덤
- 강화 수치는 공유되며, 다른 룬의 레벨업 재료로 활용 가능
- 최고 레어도 룬을 유용한 전투 옵션+수치(9%)로 파밍!


'룬'은 총 15종류가 있으며, 각기 다른 2/4세트 옵션을 가지고 있다. '전투 도끼' 룬을 2개 장착하면 물리 관통이 5% 증가하며, 4개 장착하면 2세트 효과에 더해 '가하는 피해 10% 증가, 액티브 공격 시 전투 중 피해 면역 10%가 증가하는 효과가 추가된다. 총 6개의 룬을 장착할 수 있으니 2세트 효과 두 개, 4세트 효과 한 개를 활성화할 수 있다.

룬은 6개의 슬롯이 있으며 여기에 들어가는 룬이 각각 다르다. 같은 '전투 도끼' 룬이어도 1번, 6번 슬롯에 들어가는 룬의 종류가 다르며, 로마자로 1, 6으로 표시되어 있다. 막 팀 레벨 20을 달성한 시점에서는 1~6번까지 룬을 전부 모으는 것도 제법 힘들다. 퀘스트, 이벤트 보상으로 주는 '선택 룬 상자'를 이용해 5, 6번 룬을 선택하면 좋다.


▲ 요일별 드롭 정보를 보고 원하는 룬을 파밍할 수 있다

▲ 선택 룬 상자가 있다면 5, 6단계 룬을 고르자


룬은 같은 룬이나 '마법 가루'를 소모해 강화할 수 있다. 룬을 강화하면 기본 능력치가 증가할 뿐 아니라, 5레벨 단위로 부가 능력치가 추가된다. 기본 능력치는 고정 수치로 증가하지만, 부가 능력치는 '물리 피해 9% 증가'와 같은 식으로 비율로 증가해 더 강력하다. 부가 능력치의 종류와 수치는 무작위로 결정되기에 같은 룬이라도 어떤 부가 능력치가 붙냐에 따라 전투력이 달라진다.

처음에는 룬을 10레벨까지 강화할 수 없지만, 팀 레벨이 오르면 강화에 필요한 레벨 제한이 풀린다. SSR은 20레벨, SR은 15레벨까지, R은 10레벨까지 올릴 수 있다. 높은 레벨로 갈 술고 마법 가루와 룬이 더 많이 소모되는 구조다. 재화가 부족한 초반이라면 룬을 5레벨(부가 능력치 첫 개방)까지만 전부 올려두고 룬을 모으는 것이 좋다.

'종결' 급 룬을 얻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SSR룬을 1~6까지 원하는 종류로 얻어야 하며, 이 룬에서 보가 능력치가 좋은 옵션으로 붙어야 한다. 최상급 룬을 얻었다 하더라도 부가 능력치가 낮은 등급이라면 아쉬울 수 있다.


▲ 초반에는 5레벨까지만 룬 작업을 하는 것을 추천



■ 그래서 어떤 룬을 쓰면 좋을까? 영웅별 추천 룬

영웅 별 룬 추천

- 물리 피해 영웅 : 전투 도끼 최우선
- 샬롯 등 일부 워리어 : 흡혈귀
- 일부 레인저 : 검투사
- 프리스트 : 진정한 십자가 최우선
- 탱커 : 카이트 실드 최우선
- 메이지 : 모래시계 최우선
- 일부 광역 딜러 : 구리 지팡이
- 일부 디버프 영웅 : 마법의 눈
- 일부 슈터와 기본 공격 중심 영웅 : 성검


아직 모든 룬의 연구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현재도 쓸 만한 룬 효과는 거의 나온 상태다. 물리 딜러 영웅이라면 '전투 도끼(일요일 개방)'를 최우선으로 파밍 하면 된다. 4세트 효과 10% 피해 증가 옵션이 매우 유용하다. 피해 면역 증가도 근거리 영웅이 많은 물리 딜러에게 유용하다.

메이지 등 마법 비중이 높은 영웅이라면, '모래시계'를 주로 쓰면 된다. 모래시계는 피해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50% 확률로 스킬 쿨타임을 2 감소시킨다. 스킬의 비중이 높은 메이지 영웅 대부분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캐서린 등 일부 디버프 중심 영웅이 있다면 '마법의 눈'도 좋은 선택이다. '놀라' 등 광역 스킬이 메인인 영웅은 '구리 지팡이'를 쓰기도 한다.

프리스트는 '진정한 십자가'가 최우선으로 꼽힌다. 치유 효과와 HP 증가 둘 다 유용한 옵션이다. 탱커 영웅은 '카이트 실드'를 장착하면 된다. 피해 면역 효과가 유용하고, HP 증가도 탱커에 좋다.

위 4개의 룬 세트가 있다면 대부분의 영웅을 운영할 수 있다. 캐릭터의 특징에 따라 다른 룬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턴 추가 효과를 가진 '샬롯'과 같은 영웅은 '흡혈귀'를 주력 룬으로 사용한다. 주인공과 연속 공격을 가진 슈터 영웅들은 기본 공격의 비중이 높아 '성검' 룬을 세팅하기도 한다.


▲ 사실상 4개의 룬 세트를 거의 모든 영웅이 쓴다고 보면 된다

▲ '샬롯' 전용 룬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흡혈귀' 세팅


이렇게 '전투 도끼', '모래시계', '진정한 십자가', '카이트 실드' 범용 룬을 모았다면 페이지에 저장해 여러 영웅에 룬을 돌려쓰며 다양한 파티를 운연할 수 있다. 룬 화면에서 '세팅 변경'을 누르면 '룬 사전 설정' 페이지로 갈 수 있다. 여기서 룬 프리셋을 만들고 교체를 누르면 미리 조합해둔 룬을 바로 장착할 수 있다.

초심자 기준 4개의 범용 룬을 추천했지만, 다른 룬들이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 룬은 총 6개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2세트 옵션이 해당 영웅과 어울린다면(물리 관통, 마법 관통 등) 비주류 룬이라도 착용할 수 있다. 초반에는 4개의 범용 룬에 2개의 비주류 룬을 강화하는 것이 가성비가 좋다.


▲ 룬 사전 설정 페이지에서 프리셋을 만들어 룬을 장착할 수 있다

▲ 비주류 룬이라도 2세트 옵션이 쓸만하다면 조합해 사용 가능


■ '종결' 룬을 만들어보자! 룬 관리/강화 방법

룬 옵션 작업 정리

- SSR 룬은 20레벨, SR룬은 15레벨, R룬은 10레벨까지 성장
- 하급 룬을 강화해도 상급 룬에 경험치로 활용 가능
- 작업 중 망한 룬을 동일 룬에 먹이는 식으로 옵션 초기화 가능
- 모든 옵션은 1%~9%까지 붙는 것으로 추정
- 공격 옵션 : 공격력, 피해증가, 치명타, 관통
- 방어 옵션 : 방어, 면역, 치명 저항, HP, 반격 피해


룬은 SSR 기준으로 20레벨까지 강화할 수 있으며, 총 4개의 부가 능력치를 가질 수 있다. 부가 능력치는 1%에서 최대 9%까지 붙을 수 있으며, 붙은 수치에 따라 하얀색/파란색/노란색/무지개색(N/R/SR/SSR)로 등급이 붙는다. 같은 등급 내에서도 1~2%까지 차이가 난다.

즉, 종결 룬의 목표는 SSR 세트의 룬으로 공격/방어 옵션 4개를 맞춘 후, 최대 옵션(SR~SSR)이 뜨는 것을 노리는 것이다. 공격 옵션, 방어 옵션, 부가 능력치의 수치까지 모든 것이 무작위로 결정되기 때문에, 좋은 옵션의 룬을 만드는 데 엄청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행인 점은 룬을 만드는데 필요한 경험치가 유지된다는 점이다. 10레벨 SSR 룬을 1레벨 SSR 룬의 경험치로 사용하면 10레벨분의 경험치+SSR 룬만큼의 경험치를 그대로 받는다. 즉 '흡혈귀 - l' 룬에 '흡혈귀 - l'을 먹이면 룬의 레벨(경험치)를 유지하면서 옵션만 초기화할 수 있다. 동일 SSR 룬을 여러개 파밍 후에 경험치로 먹이는 식으로 좋은 부가 능력치가 나올 때까지 강화해볼 수 있다.

이 방법으로 현재 SR 급 룬을 가지고 있더라도 15레벨까지 강화해두면 SSR 룬으로 해당 경험치를 옮길 수 있다. 마법 가루가 여유롭다면, 낮은 등급의 룬이 있더라도 최대 강화를 해도 된다.


▲ 룬의 부가 능력치는 N~SSR까지, 최대 9%까지 붙는 것으로 보인다

▲ 경험치는 보존되니 같은 룬을 레벨업하는 식으로 능력치 작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