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공식 홈페이지 아미고를 통해 사전에 공개한 12월 업데이트 '확장과 균형'이 15일 적용되었다.

2022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는 상위 장비 확장, 기술 포인트와 필드 콘텐츠 추가, 명예 점수와 키리오스의 훈장 통합 등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다.

하나씩 살펴보면, 첫 번째는 오랜 시간 정체되어 있던 장비의 성능 확장을 위해, 고대 장비와 제작 장비가 각각 상위 버전이 추가되었다.

두 장비 모두 성능의 강화와 함께 합성 효과도 1개가 추가되는데, 태초 등급에 도달한 숭고한 고대의 장비 각성을 통해 획득 가능한 '완전한 고대의 장비'는 히라마 산맥 서부와 동부에서 발생하는 차원 균열을 통해 쏟아져 나오는 공허 군단에게서 각성에 필요한 재료를 구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태초 등급에 도달한 해방된 이프니르의 장비 각성을 통해 획득하게 될 '정령된 이프니르'는 고대의 장비와 능력 자체는 비슷하지만, 좀 더 PVP 특화 컨셉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서부 대초원에 존재하는 몬스터들을 통해 각성에 필요한 재료 수급이 가능하다.





두 번째는 히라마 산맥 동/서부의 무작위 장소에 '히라마 차원 균열'이 발생한다.

게임 시간 기준으로 매일 21시부터 1시간 동안 총 7개 포인트에 무작위로 차원 균열 마법진과 균열의 구름이 나타나며, 유령을 먹는자부터 공허의 유령 보병/궁병/전위병/강궁병/파쇄병/원호병 그리고 공허 군단의 강력한 자와 유령 병사 등 1단계부터 4단계까지의 몬스터 침공이 이어진다.

특히 해당 몬스터 처치 시 고대 장비의 상위 티어 각성 재료를 주로 획득할 수 있는 만큼, 꾸준한 콘텐츠 참여가 필요하다.






세 번째는 기존 레비아탄 생성 시 특정 확률로 나차쉬의 힘에 의해 각성하여 체력과 전반적인 기술 피해량이 증가한 '발아된 증오의 레비아탄'이 등장한다.

주목할만한 특징으로는 안개와 뇌우, 2종의 기상 악화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인데 기술에 따라 주변 플레이어 시야의 날씨가 변하고, 이에 따른 특정 패턴이 추가된다.

세부적으로 기상 악화-안개는 바다 안개 유령이 소환되면서 안개 화살에 피격 시 활력이 감소하며, 기상 악화-뇌우는 감전 상태 이상으로 지속 피해를 받는데 주변에 소환되는 방황하는 바다 밴시를 처치하면 주변 아군의 감전 상태를 해제할 수 있다.

강화된 레비아탄은 목요일과 일요일 21시 30분, 기존 레비아탄의 출현 시간과 위치가 동일한데, 일정 체력마다 처치 시 중간 보상 획득이 가능한 푸른 뇌각의 라크샤를 소환한다는 특징도 추가된다.




다음으로 다양한 전투 메타의 변화와 능력 조합을 위해 상위 장비 확장과 함께 기술 포인트가 1개 더 추가된다. 다만, 지금까지의 기술 포인트 획득 방식과 다르게 콘텐츠 참여를 통한 업적 달성이 필요한데, 해당 업적은 총 9개의 하위 업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꾸준한 콘텐츠 참여만 해도 누구나 어렵지 않게 획득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여기에 현재 PVP 콘텐츠 주요 보상인 명예 점수와 키리오스의 훈장은 주화가 분리되어 상점별 아이템 구매가 불편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된다. 전환 비율은 키리오스의 훈장을 명예 점수 150점으로 교환해주며, 앞으로는 명예점수를 통해 전장 상품을 모두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도 주간 퀘스트의 피로도를 해소하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하여 초기화 시점을 기존 월요일 0시에서 일요일 0시로 변경되었는데 주간 퀘스트를 포함, 원정대 단체 퀘스트, 아키패스, 집요정, 주간 집계 랭킹 등이 해당한다.

또한 기존에는 장비에 장착된 초승돌이 능력과 수치만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가시성을 높이고, 좀 더 명확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도록 장착 표기 개선이 이뤄지며, 차량이나 선박의 파괴 비용도 조정이 이뤄졌는데 조금 더 자세한 12월 15일 '확장과 균형' 업데이트에 대한 모든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