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규철)가 오는 1월 17일(화) 오후 2시에 유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게임위 측은 "이용자분들의 위원회 업무 등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고, 소통을 확대해 나가고자 간담회를 개최한다"라고 설명했다.

게임위는 간담회 개최에 앞서 이용자 참석 의견을 모으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복수응답 결과 일시는 평일오후(46.3%), 주말오후(41.5%), 평일저녁(39%), 주말오전(36.6%), 평일오전(34.1%)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는 서울(61%), 부산(19.5%), 대구(4.9%), 인천 등 기타(22%) 순이었다.

결과에 따라 게임위는 일시를 1월 17일 오후 2시로 확정했다. 장소는 서울역사 주변 회의실 중 게임위가 정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유저는 1월 5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게임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한 제보자는 "간담회 강행에 진정성이 의심된다"라며 "사전 조사와 본 신청서 모두 구글 플랫폼을 이용하였는데, 중복 신청 방법을 막지도 않아 결과가 공정한지 의문이 든다"라고 전했다.

단적으로 서울에서 평일오후에 참가할 수 있는 유저는 제한적이란 지적이다.

이에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구글 폼 외에 설문조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라며 "유저 소통은 이번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선 기자 간담회에서 밝혔듯 분기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