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는 아르케랜드의 대표적인 메이지 딜러다. 광역 스킬이나 소환수 중심인 여타 SSR 메이지와 다르게 단일 딜링이 강력한 영웅이다. 육성 초반부터 1.5배수 단일 액티브 스킬과 1.3배수 액티브 스킬 두 개를 가지고 있으며, 두 스킬 모두 조건부로 피해량이 증가한다. 패시브 스킬 또한 마법 공격력이 상시 증가하는 효과로 리나의 화력을 높여준다.

액티브 공격 시 추가 이동 효과가 있는 패시브 덕에 메이지답지 않은 기동성도 특징이며, 레인저 이상 가는 단일 피해량으로 적 영웅을 암살하고 귀환하는 능력도 훌륭하다. 첫 SSR 확정 집결에서 얻을 수 있는 만큼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 SSR 메이지 중에서는 단일 딜링이 가장 우수한 '리나'


■ 물속성 파티의 메인 딜러! '리나'의 특징

'리나'의 가장 큰 특징은 '빙결의 마법'과 '얼어붙는 피' 두 개의 액티브 스킬을 이용한 강력한 단일 딜링이다. 빙결의 마법은 단일 적에게 1.5배 피해를 주면서, 마력 방어력이 30% 감소하는 마력 침식 상태를 부여한다. 두 번째 스킬 '얼어붙는 피'는 1.3배 피해지만, 둔화가 걸린 대상에게 가하는 피해가 30% 증가하며, 전투 후 봉인 상태를 부여한다. 두 액티브 스킬을 연속 사용해 단일 대상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며, 각종 디버프도 부여할 수 있다. 계시의 돌을 이용해 개방할 수 있는 패시브 스킬 '얼음의 힘'이 있다면 둔화 유형 상태를 가진 적과 전투 시 피해를 추가로 20% 증가시킬 수 있다.

패시브 스킬 빙설의 원천은 체력 조건이 필요하긴 하지만, 마법 공격력이 상시 10% 증가하며, 공격 후 행동 종료 시 2칸 추가 이동이 가능해 적에게 공격 - 둔화, 봉인 등 부여 - 공격 범위 바깥으로 도주와 같은 방식으로 치고 빠지는 운영을 가능하게 해 준다. 소소하게 거점을 확보하거나 보물을 챙기는 데도 유용하다. 이렇게 강력한 단일 피해량과 쏠쏠한 기동성까지 메이지면서도 레인저와 같은 역할 수행이 된다.

리나의 또 다른 장점은 리더 스킬이다. 속성 파티의 핵심이 될 수 있는 물 속성 파티 리더 스킬을 가지고 있어 불 속성 보스나 던전에서 리나를 중심으로 물 속성 파티를 짜기 좋다. HP 100% 조건으로 피해량이 증가해 조건 유지는 다소 어려운 편이다. 불 속성 던전이 아니더라도 '샬롯', '리나', '로하네스'와 같이 무난한 조합으로 파티를 쉽게 구성할 수 있다.


▲ 화력과 기동성이 증가하는 리나의 패시브 스킬

▲ 리더 스킬로 물 속성 파티를 꾸릴 때 유용하다

▲ 패시브를 이용해 치고 빠지기에 능하다



■ 단일 딜러라면 12시, 광역 딜러로 쓰고 싶다면 6시 특성 개방

'리나'는 12시, 6시 특성이 모두 무난하다. 중앙 스킬이 0.5배율 광역 스킬이기 때문에, 하단 패시브를 개방한다면 '빙결의 마법'을 더 고화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면 12시 '얼어붙는 피'를 개방할 경우, 총 두 개의 주력기로 단일 피해량이 크게 증가한다. 주력 레인저 클래스가 없다면 리나를 이런 식으로 육성해 단일 딜러처럼 쓸 수 있다. 무난하게 물 속성 메이지로 운영하고 싶다면 6시 개방도 좋다.


▲ 두 액티브 스킬을 세팅하면 고화력 단일 딜러로 운영 가능

▲ 6시, 12시 개방 둘 다 장단점이 있다

▲ 계시의 돌 하나를 더 쓰면 주력기에 패시브까지 완벽한 세팅이 가능


리나의 스킬 세팅은 일반적으로는 '얼어붙는 피'와 '빙결의 마법'을 이용한 고화력 단일딜 조합을 쓴다. 하지만, 메이지 중심의 마딜 파티를 꾸린다면 '마법 방어의 저주'를 이용해 광역 디버프를 걸거나, '동결의 마법'으로 광역 둔화를 부여할 수 있다. 계시의 돌을 소모해 패시브 '얼음의 힘'을 개방하면 두 개의 딜링기를 더 강한 위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액티브 스킬 중심 세팅에 조건부로 광역 스킬을 교체해 사용 가능


■ 딜러 중심 세팅! 리나 룬/장비 세팅 정리

리나 장비 세팅 간단 요약

- SSR
진리의 마법 기구 지성, 태양의 왕관 지식인, 신들의 로브 고요한 밤, 신성한 별자리, 찰나의 칼날, 예리한 고양이 눈

- SR
'영혼의 그릇 만상', 아무 SR 방어구, 푸른 하늘의 속삭임, 푸른 송곳 브로치

리나의 SSR 전용 장비 '태초의 마법 크리스탈'은 액티브 공격 시 둔화 상태인 적에게 마력 관통이 증가하는 옵션에 더해 '빙결' 상태를 추가 부여할 수 있다. 1회만 초월해도 어지간한 장비보다 우수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단, 딜링 능력이 중요한 메이지 특성상 범용 SSR 장비의 초월이 높다면 그쪽을 우선하는 쪽이 좋다. 리나는 전용 장비 의존도가 높지 않고, 마법 공격력이 높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이다. 범용 SSR 장비 '진리의 마법 기구 - 지성'을 만들고 높은 초월로 올리는 것도 방법이다.

프리스트와 장비를 공유하는 메이지의 특성상, 선택할 수 있는 범용 SSR 방어구는 많지 않다. 공격적인 장비는 '태양의 왕관 - 지식인', '신들의 로브 - 고요한 밤' 정도가 있으며, 원하는 SSR을 얻지 못했다면 방어적인 효과를 가진 장비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장신구는 '신성한 별자리', '예리한 고양이 눈'이 가장 좋으며, 패시브의 HP 조건을 생각하면 '찰나의 칼날'도 운영 가능하다.

SR 장비는 메이지/프리스트의 특성상 아무 장비를 착용해도 된다. 다만, 무기는 '영혼의 그릇 - 만상'이 좋다. 스킬 피해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 전용 장비 의존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스킬의 추가 효과와 둔화 부여가 핵심인 리나는 '모래시계' 룬과 궁합이 좋다. 모래시계 6개를 장착하면 다른 룬은 따로 필요가 없을 정도다. 모래시계 효과가 터지면 즉시 주력 스킬의 쿨다운이 모두 돌아오며, 리나의 패시브 효과로 둔화가 부여되어 '얼어붙는 피' 등을 더 강한 위력으로 날릴 수 있다.

다른 메이지 캐릭터처럼 광역기 '동결의 마법'과 '마법의 눈'을 조합해 디버프 부여 콘셉트로 운영하는 것도 가능은 하지만, 리나가 하기에는 효율이 높다고 보기 힘들다.


▲ 리나는 모래시계 룬 세팅이 무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