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소울이 런칭된지도 어느덧 5일이 지났다. 많은 유저들이 자신만의 덱을 구축하여 고난이도 스테이지에 도전하고 있다. 스테이지의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S티어로만 평가되고 있는 정령들을 구성하는 것만으로는 돌파하기 어려워졌다. 적 구성과 상황에 맞는 전략적인 덱 편성이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공략 난이도가 올라가 모든 덱들의 범용성이 다소 떨어진 상황. 하지만 압도적인 성능으로 여전히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덱이 있으니, 바로 '요정 덱'이다. 요정 타입 정령을 위주로 편성하는 이 덱은, 높은 범용성으로 인해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현 메타 최강의 덱인 요정덱. 오늘은 요정덱에 대한 소개와, 세팅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 지금은 요정의 시대! 요정덱에 대해 알아보자



■ 모든 캐릭터가 1티어, 여기에 시너지 까지! 현메타를 지배하는 최강의 덱, 요정덱

#. S티어 정령에 시너지까지! 요정덱에 대하여

요정덱은 말 그대로 요정 타입의 정령 위주로 덱을 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에버소울의 정령들은 인간, 야수, 요정, 불사, 천사, 악마형으로 나뉘어 있다. 각 타입간엔 상성이 존재하며, 같은 정령으로 덱을 구성했을 경우 강력한 보너스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캐릭터의 성능이나 조합을 구성하다 보면, 덱 보너스를 챙기기 쉽지 않다. 에버소울엔 다양한 정령들이 등장하는 만큼, 조합되는 경우의 수도 많으니 말이다. 하지만 요정덱은 특별하다. 요정덱에 속한 정령들의 성능은 하나같이 고성능이고, 서로 간에 조합했을 때에도 좋은 시너지를 낸다. 여기에 조합 버프까지 받아 강력한 성능이 더욱 높아진다.

▲ 고성능 정령들이 시너지까지 낸다? 요정덱은 약할 수 없는 조합이다


#. 딜링-회복-서포팅 모두 완벽, 에버소울 최고의 정령 '탈리아'

탈리아는 비교적 입수 난이도가 낮은 정령이다. 초회 구매 보상으로 얻을 수 있고, 패키지 등으로 수급하는 것도 가능하다. 입수 난이도가 낮지만, 성능은 매우 우수하다. 에버소울에 등장하는 정령 중, 가장 높은 티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탈리아는 서포터-버프 포지션의 정령이다. 보호막과 방어력 버프를 제공하며 체력 회복 능력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 탈리아는 마나 회복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능력으로 인해 아군 정령들의 스킬 발동 빈도가 높아진다. 이 효과가 상당히 강력하기에, 탈리아는 현재 1티어 서포터로 평가받고 있다.

딜적인 면모도 뛰어나다. 얼티밋 스킬을 사용하면 적에게 큰 대미지를 입힘과 동시에 쓰러트리기까지 한다. 이처럼 공격과 방어, 모두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이기에 탈리아는 요정덱이 아니더라도 필수 정령으로 기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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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나회복이라는 고밸류 서포팅 스킬로 팀을 지원한다

▲ 서포팅뿐만 아니라 딜러 역할도 1인분 이상을 해낸다


#. 딜링과 서포팅을 동시! CC기까지 갖춘 1티어급 누커 '비비안'

비비안은 광역 누커 포지션의 정령이다. 기본적으로 높은 화력과 넓은 공격 범위를 보유, 다수전에서 크게 활약한다. 여기에, 얼티밋 스킬로 적을 순간적으로 무력화시킬 수도 있어 전술적인 가치도 높다. 여기에, 마나 회복량 증가 패시브도 갖고 있기에 탈리아와 조합할 경우 더욱 높은 화력을 낼 수 있다.

강한 화력뿐만 아니라 아군의 가속도 증가시켜줘 전체적인 파티 DPS도 끌어올려 준다. 기본적인 성능이 우수한데, 요정덱을 구성하는 정령들과 좋은 시너지도 내기에 그 가치가 더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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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누킹과 CC기, 서포팅 능력까지 보유한 비비안


#. 안정적인 포지션의 원거리 딜러, 미리암

스테이지를 진행하다 보면, 강력한 적 탱커에 의해 막히는 경우가 발생한다. 누킹 능력은 충분하여 딜러들은 잡아내도, 탱커를 잡지 못해 타임오버가 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특히, 튼튼한 탱커로 평가받는 페트라 같은 정령이 상대라면 이러한 문제는 더 커진다.

미리암은 레인저 포지션의 원거리 딜러다. 광역 능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단일 딜링 능력은 최상급이다. 요정덱의 비비안이 광역 누킹을 담당한다면, 미리암은 단일 딜링에 특화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요정 타입은 불사 타입에 상성으로 앞서기에, 페트라 공략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원거리 딜러라는 점도 미리암의 강점이다. 안정적인 포지션에서 공격할 수 있어 진형을 유지하는 것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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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권의 단일 딜링 능력을 자랑하는 미리암


#. 탱커의 정석! 파티의 안정감을 더하는 클로이

일반적인 RPG게임에서 탱커가 하는 역할은 전방에서 적의 공격을 받아주며, 도발 및 CC기로 적을 방해하는 것에 있다. 클로이는 이 탱커의 정석을 충실하게 따른다. 너무나도 정직한 스킬을 갖고 있기에 런칭 초반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평가가 많이 올라 쓸만한 탱커로 인식되고 있다.

클로이는 귀중한 도발 탱커다. 다양한 CC기로 적의 공격을 막을 수도 있다. 게다가 탱커 포지션의 특성상 기본 능력치가 중요한데, 요정덱을 구성할 경우 높은 보너스 수치를 받을 수 있어 더욱 유용하게 활용된다. 클로이는 2지역 클리어 보상으로 얻을 수 있어 얻기도 쉬운 만큼, 요정덱을 꾸리고 싶은 유저라면 빠르게 스테이지부터 공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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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발에 CC까지. 탱커의 정석을 보여주는 클로이


#. 나머지 빈자리는 용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선택!

일반적으로 요정덱은 위에서 소개한 탈리아-비비안-미리암-클로이로 구성한다. 이렇게 덱을 구성하면 동일 타입 4명의 효과를 받아 공격력과 체력에 20%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나머지 한자리는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안정성을 높이고 싶다면 캐서린같은 힐러를, 전방 공격수를 원한다면 도라와 같은 근딜러를 채용하면 된다. 한자리를 요정으로 채워 타입 버프를 극대화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넷을 제외한 요정 타입 정령은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않기에 다소 애매한 면이 있다.

▲ 마지막 한자리는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구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