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터치(대표 정성헌)는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다크 삼국 액션 RPG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 (Wo Long: Fallen Dynasty)의 스토리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본 작품에 등장하는 무장과 새로운 스테이지 '미오', 그리고 본 작품의 온라인 요소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는 후한 말기의 삼국지 난세를 무대로, 신비한 힘을 가진 약 '단약'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전개된다. 주인공인 의용병이 유비나 조조, 손견 등 무장들과 만나면서 역경에 맞서 나간다. 또한,본 작품의 영상 감독으로는 '바람의 검심' 시리즈의 액션 감독을 맡았던 켄지 타니가키(Kenji Tanigaki)를 기용. 박력 넘치는 액션신 또한 연출한다.

이번 스토리 트레일러에서는 주인공은 유비와 조조, 손견, 동탁 등 삼국지로 친숙한 장수와 함께 여성 주인공 '홍정'의 모습 또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사악한 요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우길 등 악당으로 출연하는 이들의 모습 또한 공개됐다.


홍정은 천주산에 은거하는 방선도 도사집단의 일원으로, 요마나 단약에 의한 혼란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스토리 전개에 따라 주인공을 도와 요마를 무찌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100살의 가까운 나이에도 단약의 효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우길은 사악한 요기를 사용한 술법을 특징으로 한다. 자신만의 목표를 위해 단약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트레일러에서는 기괴하게 변모한 용을 타고 주인공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인다.


와룡에 등장하는 유비의 모습 또한 공개됐다. 황건의 난을 계기로 관우, 장비와 함께 도원의 맹세를 맺은 유비가 의용군인 주인공과 어떤 인연으로 마주할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해당 게임의 기대 요소 중 하나다.


'난세의 간웅' 조조의 모습도 등장한다. 조조는 황건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관군을 이끌고 토벌에 참가한 뒤, 광종에서 황건당 본대와 대치중인 주인공을 만나는 것으로 스토리에 등장할 예정이다.


'강동의 호랑이' 손견은 자신의 별칭과 같이 호피를 두른 갑옷을 모습으로 등장한다. '와룡'의 스토리에 따르면 손가는 예로부터 이어온 강력한 핏줄을 통해 단약에 의지하지 않고 강한 기운을 조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요마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고 전한다.



낙양을 불태우고 장안 천도를 강행하는 동탁의 모습과 함께, 그가 장안의 서쪽 250리에 쌓은 거대한 방채가 게임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번 트레일러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지역 '미오'는 칠장의 높이와 두깨를 가진 오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안에는 장안성에 필적하는 호화로운 궁궐을 지었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만세오'라고 칭하기도 했다.


장수들의 모습과 함께,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와룡'에서 기대할 수 있는 온라인 요소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공개된 데모에서도 확인할 수 있던 '침공' 시스템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가 침입할 수 있으며, 일부 보스전에서는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하여 강적을 상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청룡' 등 후방 지원에 특화된 신수를 사용할 경우 아군의 체력 회복 및 강화가 가능하기에, 멀티플레이에 집중한 캐릭터 육성 또한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어를 정식으로 지원하는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는 3월 3일, PC와 PS4, PS5, Xbox One, XSX|S, 그리고 Xbox 게임패스로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