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리치 왕의 진군 확장팩에서 죽음의 메아리 시너지 카드를 지원받아 [기뢰]를 활용하는 덱 또한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인데, 다만 흑마법사가 전반적으로 현재 메타 덱인 미라클 도적, 퀘스트 악마사냥꾼에 약한 점으로 인해 다소 주춤하고 있다. 무난한 어그로 덱부터 콤보 OTK까지, 현 메타의 흑마법사 덱을 소개한다.
임프 흑마법사
[사악한 배송][임프 소환진]과 같은 저비용의 임프 다수 전개 주문을 사용한 후 [다가오는 대재앙]으로 많은 카드를 뽑는 콤보가 운영 면에서 강력한 메리트를 주는 만큼 현재 흑마법사 대부분의 유형이 핵심 콤보로 사용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빠른 타이밍부터 몰아칠 수 있으면서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하수인 웨이브를 꺼낼 수 있는 어그로 성향의 덱인 임프 흑마법사가 가장 자주 쓰이고 있다.
비용 대비 스탯, 효과가 좋은 [짜증난 사서]나 [화염 임프][임프 두목]과 같은 위니를 사용하면서 다수의 임프를 전개한 후 장소 카드 [끔찍한 도서관]으로 버프해 초반부터 강력한 스탯의 하수인을 만들어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반 하수인이 소모되고 나면 [임프 소환진]을 사용하거나 [말썽쟁이 임프][멀로큘라] 등을 내리며 다시 한 번 웨이브를 구축할 수 있다. 임프 및 기타 채용한 하수인들이 악마 종족값을 가지므로 [수상한 바텐더]를 교환하다 필요한 타이밍에 버프를 할 수 있다.
이후 다시 하수인이 정리된다면 [임프의 왕 라팜]을 통해 아군 임프 넷을 부활 및 강화하며 다음 웨이브로 밀어붙일 수 있으며, [공포리치 탬신]은 필드 정리 겸 드로우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작은 하수인을 많이 전개해 주입이 편한 만큼 [대영주 데나트리우스]도 마지막 피니시로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임프 저주 흑마법사
중반부 하수인 대신 [심해의 저주] 관련 카드를 넣어 초반 압박 후 저주로 플랜을 전환, 하수인을 정리당하는 것에 덜 구애받으며 마무리할 수 있는 임프 저주 흑마 역시 계속해서 잘 쓰이는 중이다.
[사악한 배송]또는 [임프 소환진]과 연계되는 [다가오는 대재앙]은 위 덱과 마찬가지로 핵심 드로우 수단으로 쓰이고 있으며, 여기에 버티기에 좋은 저주 관련 카드 [물귀신]과 함께 [나스레짐의 손길][흑마법서 : 희생]과 같은 정리기를 더 채용하고 있다.
중반부부터 [시라케스 이교도]를 내어 저주를 주기 시작하며, [자쿨]로 저주를 주는 한편 생명력 회복 효과로 자신의 명치를 보호할 수 있다. 두 하수인 다 전투의 함성으로 저주를 주는 만큼 [브란 브론즈비어드]와 같이 내어 저주를 더 많이 쌓을 수 있다.
또한 저주를 주는 주문인 [물귀신][심해의 물결]은 전부 암흑 주문인 만큼 암흑 주문을 한 번 더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탬신 롬]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귀부인 다크베인]의 효과로는 2번 더 사용할 수 있어 저주로 줄 수 있는 피해를 더욱 늘릴 수 있다.
기뢰 흑마법사
죽음의 메아리로 적 영웅에게 피해 4를 줄 수 있는 하수인 [기뢰]를 메인으로, 리치 왕의 진군에서 지원받은 죽음의 메아리 카드를 추가해 업그레이드된 기뢰 흑마법사가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플레이 동안 먼저 [기뢰]를 죽여둔 다음 하수인을 다수 전개하고 [탬신의 향수]로 [기뢰]의 죽음의 메아리를 발견해 부여, 이를 처치시켜 OTK를 하는 것이 승리 플랜이다.
다수의 하수인 전개 수단으로는 [사악한 배송]이나 [임프 소환진]을 사용한다. OTK 시동 뿐 아니라 [다가오는 대재앙]과 같이 써서 콤보 파츠를 모으기 위한 드로우 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룬새김 미스릴 마법막대]의 비용 감소 효과를 발동시키는 데도 쓰인다.
카드 다수의 비용을 줄여 OTK 콤보를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룬새김 미스릴 마법막대]가 핵심 카드다. 앞서 언급한 [다가오는 대재앙]에 더해 3장을 뽑고 1장을 버리는 [스컬지 물자]를 채용해 마법막대의 스택을 쌓으면서 필요한 콤보 파츠를 찾는 용도로 쓰고 있다.
자신의 하수인을 직접 처치하는 것은 흑마법사에게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다. 죽음의 메아리로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 2를 주는 [양 폭탄]을 꺼낸 후 [나스레짐의 손길][흑마법서: 희생][영혼 흡수]와 같은 정리기를 지정하면 같이 전개된 하수인을 전부 처치할 수 있다.
기뢰 피해를 극대화하기 위해 [탬신의 향수]와 함께 추가적인 콤보 카드를 같이 사용한다.
[탬신 롬]으로 하수인 전개 후 향수를 2번 사용하거나, 아군 하수인이 죽은 후 그 하수인의 죽음의 메아리를 얻는 신규 하수인 [영혼의 포식자]를 낸 다음 다른 1/1 임프들이 먼저 죽으며 발동한 [기뢰] 죽음의 메아리를 다수 저장시킨 후 처치시켜 피해를 크게 늘릴 수 있다.
아군 하수인의 죽음의 메아리를 발동시킨 후 처치하는 [얕은 무덤]을 [양폭탄]에 지정해 콤보 시동을 할 수도 있고, 죽음의 메아리가 쌓인 [영혼의 포식자]에 사용하면 엄청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현재는 초반에 자신의 생명력을 보호하기 다소 어려워 도적/악마사냥꾼에 약한 편인 만큼 승률이 다소 밀리고 있지만, 콤보 성립이 비교적 빠른데다 성공 시 엄청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만큼 추후 직업 밸런스 조정이 있다면 더 주목받을 것으로 여겨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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