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페이커' 카사딘 맹활약! '칼리 서포터' 꺼낸 T1, 2:1 승리
서동용, 남기백 기자 (Lubic@inven.co.kr)
T1이 디플러스 기아를 2:1로 꺾었다. T1은 새로운 픽과 뛰어난 교전 능력을 보여줬다.
T1의 서포터로 칼리스타를 기용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은 드레이븐을 선택하며 굉장히 강력한 봇 라인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그 예고를 디플러스 기아가 역이용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의 그레이브즈가 이른 타이밍에 봇 라인에 개입하며 제리에게 킬을 선물했다.
격전지는 봇 라인이었다. 6분경에 봇 라인에서 발생한 소규모 교전에서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빠르게 합류해 3킬을 획득했다. 상대방의 귀환 타이밍을 잘 노린 로밍이었다. 이제는 봇 라인의 균형이 완전히 망가졌다. 원거리 딜러-서포터의 2:2 싸움에서 T1이 또 승리를 거두며 경기 주도권을 꽉 쥐었다.
소규모 교전과 한타 모두 이점이 있던 T1은 드래곤 스택을 빠르게 쌓으며 경기를 운영했다. 20분 전에 드래곤 3스택은 물론, 글로벌 골드도 앞서나갔다. 사이드 라인은 T1의 '제우스' 최우제의 제이스가 꽉 잡고 있었다.
23분경 네 번째 드래곤에서 큰 한타가 발생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옆구리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카사딘이 파고들며 T1이 대승을 거뒀다. 서포터 칼리스타는 드레이븐을 날리며 마치 말파이트의 궁극기와 같은 효과를 냈다. 결국, T1이 27분만에 디플러스 기아의 본진을 파괴하며 3세트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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