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베이 게임쇼가 2월 2일부터 2월 5일까지 난강 전시센터에서 개최됩니다. 매년 1월 말에서 2월 초에 열리는 타이베이 게임쇼는 1년 중 가장 일찍 열리는 종합 게임쇼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다양한 게임사들이 연초부터 자신들의 게임을 알리기 위해 출전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특히 인디 및 중소 개발자 비중이 높은 대만의 특성상 각양각색의 인디 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인디 하우스'를 비롯해 세계 각지의 인디 게임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인디 게임 어워드' 등으로 인디를 위한 자리까지도 충실히 마련된 것도 특징이죠.
아쉽게도 '로스트아크'가 대만 출시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출시 연기를 발표하고, 퍼블리싱 계약금을 반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토믹 하트', '와룡: 다이너스티', '라이자의 아틀리에3', '제로~월식의 가면~' 등 출시를 앞둔 신작들이 시연 자리를 마련, 출시에 앞서 미리 즐겨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죠. '에테르 게이저', '헤븐 번즈 레드' 등 국내에서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서브컬쳐 신작들도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가해 눈도장을 찍는 한편, 국내에서는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출시에 앞서 타이베이 게임쇼 참가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행보를 보였죠.
연초부터 200여종의 게임이 참가하면서 본격적으로 2023년의 시작을 알린 '타이베이 게임쇼', 그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