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은 오늘(21일), 신작 '배틀 크러쉬'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배틀 크러쉬'는 지난 2022년 2월 14일 엔씨소프트에서 TL과 더불어 티저 영상으로 공개한 5종의 신작 중 하나로, 서로 링아웃이 될 때까지 지정된 맵 안에서 격투를 벌이는 멀티플레이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당초 '프로젝트 R'이라는 이름으로 컨셉 아트 및 프로토타입, 내부 플레이 테스트 영상이 짤막한 티저로 공개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8월 '배틀 크러쉬'를 상표권을 출원한 것에 이어 오늘 트레일러를 발표하면서 신작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 작년 2월 '프로젝트 R'로 처음 공개된 배틀 크러쉬

트레일러에는 포세이돈, 롭스 등 그리스 로마 신화의 다양한 등장인물들과 마법사, 레이피어를 든 귀족 등 다양한 컨셉의 캐릭터들이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등장하며, 각자 물방울을 터뜨리거나 땅을 강하게 내리찍는 등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광역으로 다른 플레이어들을 링아웃시키는 호쾌한 액션도 엿볼 수 있다. 팀 대전 혹은 개인전 위주로 편성된 통상의 콘솔 난투 액션 게임과 달리 배틀 크러쉬는 최대 30인이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배틀로얄식의 플레이도 선보인다.

엔씨소프트의 강형석 배틀 크러쉬 개발총괄은 "신나는 액션, 귀여운 캐릭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파티 플레이 등 전투 게임의 재미요소를 충실히 담은 타이틀"이라며,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 누구나 배틀 크러쉬만의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틀 크러쉬는 '프로젝트 R' 공개 당시에는 모바일 버전으로만 공개됐으나, 엔씨소프트는 이번 트레일러 발표와 함께 모바일을 비롯해 스팀, 닌텐도 스위치용으로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배틀 크러쉬'는 연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자세한 정보는 추후 엔씨소프트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