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 매년 콘솔 기기는 높은 성능과 기능을 무장한 채 게이머들 앞에 나타난다. 이에 질세라 대작 게임들과 더불어 각각의 개성을 가진 게임들도 수도 없이 많이 나오는 추세. 전 세계의 콘솔 게이머들은 이를 대비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준비를 시작한다.

최신 콘솔 게임기는 물론, 데모 플레이 영상만 봐도 군침이 흐르는 여러 신작 게임들도 구비해두고 마지막으론 콘솔 게임의 풍미를 더 살려줄 수 있는 콘솔 전용 주변기기를 세팅한다. 햅틱 트리거와 반응형 진동을 더해 몰입감을 더욱 높여주는 게임 컨트롤러부터 큼지막한 모니터 혹은 TV 그리고 게임 플레이 요소 중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사운드를 위한 콘솔 전용 헤드셋까지.


이런 요소들 중 콘솔 주변기기, 특히 사운드와 관련된 헤드셋의 경우 게임 몰입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사운드? 그냥 내장 스피커로 때우면 되지 뭐'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제대로 된 헤드셋 한 번 사용해보고 느껴보면 그 처음 맛봤던 느낌을 잊지 못할 정도니까.

요즘은 플랫폼별로 최적화된 제품은 물론 고품질의 하이파이 오디오부터 게이밍 기능을 곁들인 제품까지 다양하게 나오는 추세다. 당연하게도 적당한 음질과 기능을 가진 헤드셋으로도 어느 정도 즐길 수 있지만, 게이밍에 관련된 제품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않을까.


이와 함께 콘솔 헤드셋을 고민하고 있다면, 스틸시리즈의 제품을 눈여겨볼 만 하다. 과거 이름 좀 떨쳤던 시베리아 시리즈부터 현재 아크티스 노바 라인업까지. 좋은 성능은 물론이요, 게이머들이 원하는 요소들까지 꽉꽉 담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스틸시리즈 제품 중 플랫폼 별 최적화가 잘 되어있는 헤드셋을 찾아본다면,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7P, 7X를 주목해볼 만하다.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7P, 7X
게이머들의 편의성을 위한 디자인

▲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7P, 7X 박스 외관, 딱 봐도 어느 플랫폼 헤드셋인지 구분 가능하다

▲ 측면에는 구성품과 헤드셋의 스펙을 확인해볼 수 있으며

▲ 후면에는 기능에 관련된 설명을 볼 수 있다

▲ 언제나 그랬듯 스틸시리즈의 수상이력은 박스 측면에 자랑스럽게 나열되어 있다

▲ 구성품은 C타입 포트, 3.5mm 오디오 단자, 연장선, 제품 가이드가 있다


▲ 일단 플레이스테이션에 최적화된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7P를 확인해보자

▲ 역시 스틸시리즈는 깔끔한 외관이 장점이다



▲ 탄성도 꽤 좋다

▲ 앞뒤로 돌릴 수 있는 이어캡


▲ 멀리서 봐도 푹신해보이는 이어패드

▲ 복원력도 좋고 푹신하다



▲ 이어캡 부분에 스틸시리즈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 클리어캐스트 2세대 마이크는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라인업의 장점 중 하나다

▲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도 간단하다, 마이크 부분을 잡고

▲ 쭉 땡겨주면 된다, 넣을 때도 똑같이 살짝만 힘줘서 넣으면 된다

▲ 이렇게 쏙 잡고 빼주면 끝

▲ 반대로 사용하지 않을 땐 거치적거리지 않게 넣어두자


▲ 탈착형 마그네틱으로 이뤄진 이어캡


▲ 착!

▲ 상단 헤드 프레임에 있는 고는 머리 크기에 맞춰 간편하게 탈착할 수 있다

▲ 상단 헤드 프레임의 고무도 꽤 탄성이 좋다




▲ 다음으로 엑스박스 전용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7X

▲ 외관 상으로는 위 고무의 색깔이 다른 것 빼고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 대신 다른 점이 있다면 이 무선 수신기의 차이로 볼 수 있다

▲ XBox용은 가로로 길이가 좀 더 길며

▲ PS용 무선 수신기는 XBox 수신기에 비해 더 아담한 사이즈다

▲ 왜냐면 XBox 무선 수신기는 안쪽에 플랫폼 별 전환할 수 있는 버튼이 있기 때문








콘솔은 콘솔대로 PC는 PC대로 뭐든!


최근 출시한 호그와트 레거시, AAA급 대작 게임들, 사운드 플레이에 중요한 FPS 게임 등. 직접 게임도 해보고 전용 소프트웨어도 만져보며 기능도 사용해보니 헤드셋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일반 헤드셋과는 체감이 확연히 다르게 느껴졌다.

저렴하거나 가성비의 헤드셋이라고 하기엔 어느정도 고가의 제품이지만, '너무 비싼데?' 보단 '역시 돈값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을 정도. 안 그래도 대두인 필자도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오버이어 헤드셋 구조 상 답답함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느낌도 별 느끼지 못했다.

착용감 외 성능이나 기능 면에 있어서도 부족한 점이 크게 없었다. 오히려 조정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 정도로 여러 게이밍 관련 기능도 포함되어 있었고 오디오 성능도 역시 만족스러웠다.

데스크톱,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 등 회사 내 기기를 사용해봤을 때 호환성의 문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데스크톱은 물론 오히려 각각 제품 '전용' 타이틀에 맞게 더 정교하게 최적화된 느낌을 받았으니까.


필자도 그렇고 어느 게이머들도 그렇듯, 주변기기를 고를 때 많은 고민이 생긴다. 성능이나 기능부터 착용감 그리고 외관, 그에 걸맞는 적당한 가격까지. 특히 헤드셋 그중에서도 콘솔 게이머들을 위한 헤드셋은 더더욱 결정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7P, 7X를 추천하는 이유는 위의 장점들은 물론 그에 걸맞는 가격대가 아닐까 싶다. 저렴한 헤드셋도 사용해보고 어디 가성비 좋다는 헤드셋들도 많이 사용해본 필자의 입장으로썬 확실히 이 정도 성능이라면 적당히 연초 다이어트를 핑계로 점심이나 저녁만 조금 빈약하게 먹으며 지갑과 타협할만 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