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2세트 패배에 대한 복수를 제대로 해냈다. 빠르고 깔끔한 스노우볼을 통해 브리온의 저항을 가볍게 뿌리쳤다.

브리온은 '바이퍼'와 '라이프'의 케이틀린-럭스 조합을 상대로 '헤나', '에포트'의 이즈리얼-카르마가 라인전을 힘들어하자 '엄티'의 바이가 적절한 타이밍에 갱킹을 시도해 '바이퍼'의 케이틀린을 잡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화생명은 당하고만 있지 않았고, 전령을 챙기고 미드에서 '클리드'의 리 신이 벽을 넘는 갱킹으로 '카리스'의 라이즈를 잡았다. 그리고 '제카'의 아칼리는 다음 드래곤 전투까지 활약을 펼치면서 두 팀의 균형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고, 한화생명이 전령까지 활용해 제법 많은 골드를 가져갔다.

이제는 바텀과 미드, 탑까지 전체적으로 압박하기 시작한 한화생명은 19분 기준 글로벌 골드도 5천 이상으로 많이 앞섰다. 한화생명은 이전 2세트의 패배를 갚아주듯 굉장히 빠르고 날카로운 판단만을 이어가며 격차를 더 많이 벌리고 있었다.

바론 버프까지 두른 한화생명은 글로벌 골드를 1만 이상으로 벌리며 계속 공격을 퍼부었다. 다만, 브리온도 당하는 와중에 좋은 반격으로 상대 챔피언을 끊으며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한화생명은 이후 큰 실수없이 상대를 제압하며 2:1로 최종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