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관계자가 개발 중인 신작 '배틀 크러쉬'에 대해 "트레일러만 보면 일부 MOBA 장르처럼 보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론 액션에 방점을 찍은 캐주얼 대난투형 액션 PVP 게임이다"라고 소개했다.

'배틀 크러쉬'는 전무 강형석 캡틴이 이끄는 '로켓 캠프'에서 준비하고 있다. 원래 로켓 캠프는 '로켓 시드'라는 사내 TF로 시작된 팀이다. 로켓 시드 때의 모토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보자'이다. 이 모토는 로켓 캠프로 발전한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진척도에 따라 '시드'와 '캠프'를 운영한다. 시드는 개발 초기 단계의 조직이다. 엔씨소프트가 다양한 나무를 심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시드에서 개발된 게임은 진척도에 따라 캠프로 발전한다.

'배틀 크러쉬' 아트팀은 40명 규모로 이뤄져 있다. 엔씨소프트 개발팀 중 작은 규모에 속한다. 작은 규모인 만큼 빠르고 수평적인 의사결정, 빠른 실패를 통한 더 나은 폴리싱을 추구한다.

지금까지 공개된 '배틀 크러쉬' 영상에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두드러져 있다. 엔씨소프트는 라이브 서이브 이후 여러 지역과 문명의 진화로 확장할 계획이다.

예로 엔씨는 '배틀 크러쉬' 세계관을 힌두 신화, 이집트 신화, 북유럽 신화 등으로 확장해 '신들의 전쟁'을 완성한다. 엔씨는 '배틀 크러쉬'가 캐주얼 게임이지만, '키덜트' 요소를 갖춰 2030 세대도 재밌게 즐기는 게임을 목표로 한다.

앞서 강형석 캡틴은 "신나는 액션, 귀여운 캐릭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파티 플레이 등 전투 게임의 재미요소를 충실히 담은 타이틀"이라며,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 누구나 배틀 크러쉬만의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일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엔씨는 '배틀 크러쉬'를 모바일을 비롯해 스팀,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연내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