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e스포츠가 TES를 2:0으로 꺾고 9승 2패 +13으로 9승 2패 +12인 EDG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먼저 1경기, EDG는 웨이보 게이밍과 만났다. '알레'의 레넥톤은 '지에지에' 바이의 도움을 받아 '더샤이'의 크산테를 괴롭히며 성장 차이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웨이보 게이밍은 바텀에서 애니를 중심으로 '메이코'의 룰루를 잡는 성과를 올리긴 했지만, 이미 상체 밸런스는 EDG에게 기울었다.

결국, 상체의 이점을 끝까지 실린 EDG가 먼저 1세트를 따냈고, 2세트는 웨이보의 초반 출발이 좋았다. 바텀에서 완전히 EDG를 압도한 웨이보 게이밍이 1:1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 EDG는 교전에서 상대를 밀어내며 오브젝트 컨트롤에 우위를 점했다. 내리 드래곤 3스택을 쌓았고, 미드를 장악하며 드래곤 영혼을 25분 만에 달성했다. 바론까지 무난히 손에 넣은 EDG는 그대로 웨이보 게이밍의 수비벽을 뚫고 넥서스를 파괴해 4연승에 성공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됐다.


'루키'와 '스카웃'의 대결로 많은 관심을 끈 LNG와 TES의 대결에선 LNG가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승부에 큰 영향을 주며 LNG로 승리로 이끈 건 '타잔'이었다.

LNG는 9분 드래곤 앞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상대를 셋이나 잡아내고 드래곤을 가져간 댓가를 치르게 했다. 맵을 장악하기 시작한 LNG는 '스카웃'의 그라가스를 중심으로 계속 상대를 잘랐고, 바론까지 챙겨 글로벌 골드를 크게 벌리는 데 성공하며 무난히 승리했다.

2세트의 경우 TES의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일단 탑에서 '칭티안'의 크산테가 '지카'의 카밀을 압도했고, 이번에는 TES가 드래곤 3스택을 내리 쌓았다. 18분 기준 킬 스코어 4:1, 드래곤 3스택, 글로벌 골드도 3천 이상 앞섰다.

그러나 탑에서 무리한 전투로 LNG에게 많은 킬을 내줬고, LNG는 곧바로 바론까지 획득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는 LNG의 흐름으로 경기가 바뀌었고, 상대에게 드래곤을 내주지 않으며 후반으로 흘렀다. TES는 35분이 넘어서 드래곤 장로를 손에 넣었으나 미드 한타에서 대패하며 LNG가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