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지난 4일에 공개한 신작 '프로젝트C'의 원화에 이어, 이번엔 동시에 준비 중인 신작 '프로젝트S(가칭)'의 컨셉 원화를 공개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준비 중인 차세대 IP '프로젝트S'는 콘솔 플랫폼을 주요 타겟으로 삼은 루트 슈터 장르의 신작이다.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로 공개된 프로젝트C에 이어 슈팅 게임 장르에서도 개발사가 보유한 오딘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담아내겠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S는 오딘을 통해 선보였던 정통 RPG가 아닌, 슈팅 게임과 RPG 요소를 배합한 루트 슈터 장르의 신작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루트 슈터 장르의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총기류 무기를 활용하여 적들을 쓰러트리고, 이때 드롭되는 아이템을 파밍하여 나만의 캐릭터를 육성하게 된다. 전투를 반복하며 점점 더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파밍하는 과정을 통해 에임 실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충분히 슈팅 게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이 장르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젝트S는 SF를 기반으로 가까운 미래에 미지의 재앙으로 인해 인류가 멸망한 이후의 세계관을 그리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컨셉의 게임으로 기획됐다. 11일에 공개된 신규 컨셉 원화에서는 총기와 도검 등 여러 종류의 무기를 활용하여 인류를 위협하는 적들과 사투를 벌일 캐릭터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폐허가 되어버린 미래 도시의 모습을 그린 원화에서는 프로젝트S에서 그려질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프로젝트S를 통해 일절 타협하지 않은 최상의 그래픽 퀄리티와 기술력, 그리고 오딘을 통해 한차례 입증한 바 있는 게임성 등을 다시 글로벌 게임 시장에 각인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를 위해 현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에픽게임즈의 최신 3D 제작 툴인 언리얼 엔진5로 프로젝트S를 개발 중이다.

프로젝트S는 다가오는 2024년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이렇게 개발된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콘솔과 PC 플랫폼을 메인 타겟으로 삼았으며, 개발 상황에 맞춰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게임의 최신 정보, 인게임 이미지, 티저 영상을 계속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관계자는 "루트 슈터 ‘프로젝트S’와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C’ 개발을 통해 글로벌을 타깃으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신규 IP 발굴에 매진 중"이라며, “특히 여러 측면에서 성공을 거둔 ‘오딘’의 DNA가 신규 프로젝트에도 전파되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글로벌 탑티어 게임사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