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가 3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1 팀전 풀리그 27경기에서 1위인 광동 프릭스를 잡았다. 광동 프릭스는 이전까지 6승 0패로 전승에 도전하고 있었는데, 아우라가 광동 프릭스를 스피드, 아이템 모두 3:2로 승리하며 1패를 선사했다.

이하 아우라 '히어로' 김다원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광동의 전승을 막았다.

스피드전은 이길 생각을 하지 못했다. 아이템전을 잡고 에이스 결정전 승리를 예상했는데, 2:0으로 이겨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


Q. 상대가 전승이었다. 자신감도 더 생기고, 기쁨도 남다를 것 같은데?

전승을 달리고 있던 팀을 꺾어 너무 좋다. 앞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2:0 승리만 아니면 2위까지 노려볼 수도 있었는데 조금 아쉽다.


Q. 아마추어팀이지만 아마추어라고 보기 힘들다.

아무래도 프로 소속으로 뛰던 선수들이라 아마추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팀원끼리 엄청 편하고, 즐기면서 재밌게 즐기고 있다. 개인적으로 그런 분위기가 우리팀의 상승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Q. 작년과 본인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다.

블레이즈 시절에는 성적에 대한 압박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부분에 대한 압박이 있진 않다. 재밌게 즐기고 있다.


Q. 로열 로더 출신인데, 은퇴를 결심했던 이유는?

처음에 우승을 해서 다음에는 우승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심적인 부담이 심했다. 쉬고 싶었다. 그리고 사실 은퇴라고 말하진 않았고, 휴식을 취하고 싶고 기회가 되면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Q.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말해달라.

강한 팀들이 많은데, 그렇다고 우리가 못 이길 팀은 없다. 지금 기세를 잘 이어간다면 충분히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