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이재원이 북미로 향한다.

LCS 디그니타스는 3일 공식 SNS를 통해 '리치' 이재원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리치' 이재원은 LPL에 이어 두 번째로 새로운 지역에 도전하는 셈이다.

팀 다이나믹스 시절 LCK 승격에 크게 기여했던 '리치' 이재원은 농심 레드포스에서 활약을 이어가다 작년 LPL V5로 이적해 중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리치'는 V5 당시 '루키' 송의진과 더불어 멋진 활약을 펼치며 2022 LPL 스프링 정규 1위, 최종 3위, 서머 정규 3위 등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서머 PO 3라운드에서 LNG에게 2:3으로 패배, 롤드컵 선발전에서도 다시 LNG에게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이후 2023 시즌에는 NIP로 이적했으나 스프링 5승 11패를 거뒀고, '리치' 이재원은 북미로 향해 디그니타스에서 서머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한편, 디그니타스는 2023 스프링 3승 15패로 LCS 최하위를 기록했고, '리치' 이재원의 영입을 통해 서머 반등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