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3부작으로 이집트, 그리스, 북유럽 신화를 RPG로 녹여냈던 어쌔신 크리드. 유비소프트가 바그다드를 무대로 다시 한번 시리즈 전통의 암살자를 그린다.


유비소프트는 자사의 대표 액션 프랜차이즈 어쌔신 크리드의 신작,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Assassin's Creed Mirage)'의 첫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25일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해 9월 유비소프트 포워드에서 시네마틱이 공개된 이후 게임의 실제 플레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첫 영상인 셈이다.

이번 타이틀은 신화 3부작 마지막 타이틀인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의 바심을 주인공으로 한 타이틀이다. 게임은 그가 젊은 시절 바그다드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다루게 된다.

가장 큰 특징은 게임 플레이의 회귀다. 신화 3부작이 다양한 능력과 함께 파밍 요소를 더한 RPG 특징을 강조했다면 이번 타이틀은 시리즈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암살과 잠입을 게임플레이의 핵심으로 부활시켰다. 이날 영상에서도 적의 눈을 피한 잠입과 함께 적의 등 뒤에 몰래 다가가 이루어지는 암살이 강조됐다. 이 외에도 투척칼, 연막탄 등 고전적인 암살단 도구들이 등장하며 신뢰의 도약 등 시리즈 특유의 액션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은 일찌감치 파쿠르 액션을 강조, 기존 타이틀보다 속도감 있는 이동이 예고되기도 했다. 이러한 개선에 맞춰 높은 장대를 타고 이동하는 파쿠르 액션이 함께 소개되기도 했다.

프랜차이즈의 상징적 요소들을 살린 유비소프트는 신작의 출시일도 쇼케이스를 통해 알렸다. 게임은 오는 10월 12일 PC, PS, Xbox 등으로 출시되며 유비소프트는 쇼케이스와 함께 게임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