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eK리그] 작년 아시안게임 선발전 결승 리매치...승자는 곽준혁
김병호 기자 (Haao@inven.co.kr)
3일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개인전 16강 곽준혁과 김병권의 경기는 곽준형이 승리했다. 곽준혁은 1세트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두 골을 기록했고, 2세트에는 전술을 바꿔 측면 스루패스로 득점에 성공해 8강에 진출했다.
1세트 곽준혁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김병권을 상대했다. 전반 초반, 측면 크로스 헤딩 골을 통해 득점에 성공한 곽준혁은 후반 초반에도 같은 루트로 골을 기록하면서 김병권과 골 차이를 벌려 나갔다. 이에 김병권도 알았다는 듯 곽준혁과 같은 센터링 후 트레제게 헤딩으로 골을 넣어 만회했다.
김병권이 본격적으로 추격을 나서려던 찰나에 곽준혁이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곽준혁은 측면 크로스를 올리려는 척 낮은 크로스로 골을 페널티 에어리어에 넣었고, 당황한 김병권이 수비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 곽준혁은 이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 찬스를 살려 3:1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곽준혁은 단 두 세트 만에 김병권을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곽준혁은 자신이 연구한 플레이와 패턴을 100% 보여주면서 승리했다. 이전 경기에서 다소 망설이던 슈팅도 이번 경기에서는 과감한 크로스와 슈팅이 연달아 나왔고, 1세트와는 다른 다양한 루트로 김병권을 공략했다.
곽준혁은 경기 승리 후, 방출 및 영입 선수를 밝혔다. 방출에는 로드리, 아슈라프 하카미 페렌츠 푸스카스를 지명했다. 이어 영입에는 에덴 아자르, 티아구 실바, 미하엘 발락을 지명했다. 곽준혁은 "메타 파악을 해봤을 때 볼란치에 힘을 주는 게 좋게 느껴졌다"라며 미하엘 발락을 지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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